아시다 시피 많은 초보작가분들(저를 포함하여)은 감상평에 목마르십니다.
연재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크게 뜬 분들은 댓글이 참 많이 달려서 오히려 댓글 상대하기가 귀찮을 지경이시지만, 초보작가 분들은 댓글은 커녕 조회수도 잘 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그러니 선작이나, 추천, 조회수, 댓글에 너무 목말라 하지 마세요. 그런거 씹어먹을 정도로 재미잇는 글 아니면 그런거... 안생겨요...)
문제는 이제 한 10회쯤 넘어가면서 발생합니다.
한 10회쯤 쓰고 나면 홍보가 가능해지죠.
홍보를 해볼까? 말까? 홍보 했다가 욕만 먹을려나? 아무도 안보는거 아냐?
두근반, 세근반(한근, 1.5근)하면서 가슴조리시면서 연재 한담란에 홍보를 하시고 나면 비로소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홍보를 해서 그런가 조회수가 늘어나고 하고 홍보글에 댓글이 달리기도 하는데다가 선작수와 추천수가 늘어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독자분들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작가분은 이런 의문이 드는거죠.
‘내가 지금 글을 잘 쓰고있나?’
비록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지금 까지 쓰고 있는 글이 어느정도 재미있고 그 다음화를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다음화를 보고 싶다.
이런 말이라도 들어보고 싶어서 사람들은 감상해주신다는 사람에게 감상을 요청하는 쪽지 혹은 댓글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작가분이 듣고싶은 것은 ‘글‘이 어쩌네, ‘가독성’이 어쩌네, ‘인기가 없는 이유가’어쩌네 저쩌네 등등등... 이 글이 출판을 하고 말고 좋은 작품이고 말고 이런 것을 듣고 싶어하기보다는 ‘이 글이 다음화가 나오면 볼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정도의 간단한 응원과 글에서 발견된 각종 오류(설정, 맞춤법, 등 등)를 발견해 주기를 바라고 그런 것을 요청한 것인데...
분명 이 글을 읽고 게신 분들도 글을 감상요청 하셨다가 상처만 받으신 분들도 있을 테고 심지어 어느분과 싸우기도 하고... 이것 저것...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 감상을 해주시는 분들이 잇으시면, 초보작가분들의 이런 심정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응원과 잘못된 것을 지적해 주는 식으로 해주십사 하는 것을 전해드림과 동시에...
가급적이면 상처 입을테니 감상평 해달라고 하지 마시되, 감상평으로 상처를 입으셨다고 그 독자분하고 멱살잡고 싸우려고 들지 마시라는 말을 하고 싶음에
이런 글을 썻습니다.
‘내가 지금 글을 잘 쓰고있나?’ 에 대한 확인과 그 작가가 뭔가 글이 산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그 산에는 지뢰들이 뭊혀있을 것 같다 정도만 평가해주십사...
제가 슬슬 이 글 쓰다가 지뢰를 향해 가듯이...
아 여기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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