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상 사진 하나 투척.
이게 국내 정식런칭되었군요...
제작사는 겅호, 일본산 앱게임입니다.
제가 아는 유일한 일본 앱게임이네요...
웃기는건, 전 이걸 국내 정식런칭되기 한참 전부터...
거의 1년도 훨씬 더 전에 해봤다는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구했지?)
아무튼 정식 런칭되며 한글화된 점도 있고,
그동안 패치가 제대로 되었는지 여러모로 플레이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럼 해설 들어갑니다.
스토리? 모릅니다.
그냥 컷씬 구도의 만화로 설명이 나오는데,
대사도 없고 그냥저냥... 그냥 공주님이 다혈질이라 빡쳐서 호위병 발로 찹니다.
게임 진행은 포트리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위병을 발로 차서, 그것으로 몬스터를 타격합니다.
이후 착지한 호위병은 매턴마다 지속적으로 싸웁니다.
(맞아 죽기도 합니다)
다만 발로 차서 넣는 타격은 지형의 구조상 타격이 불가능하기도 하여,
정확한 위치에 안착시켜준 후 매턴마다 진행되는 타격으로 잡기도 합니다.
가장 짜증나는 점은 턴에 제한이 있습니다.
6턴.
발로 차는 호위병도 6마리. 6턴 내에 못 끝내면 지거나 이어하기(캐쉬)입니다.
제가 일본판을 하다가 접은 이유가, 후반에 가면 극악한 난이도로 인해...
거의 6턴 내에 잡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이점은 개선되었거나, 아니면 캐쉬질로 해결해야 할 듯합니다. 노가다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었지요.)
호위병은 기본 영웅1마리 + 쫄다구 5마리로 구성됩니다.
(당시 일본판은 쫄다 4마리, 국내 런칭버전은 친구의 영웅 1마리 섭외 가능)
영웅은 사냥시 레벨업이 되고, 장비가 장착가능하며, 무기에 따라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반면 쫄다들은 영웅의 레벨만 쫓아갈 수 있으며 영웅의 스킬을 따라 배웁니다.
무기의 종류는 검,창,활,지팡이(마법)입니다.
다만 국내런칭판을 해보니, 카드에서 총(무려 별이 6개)도 나오더군요.
대미지는 검이 제일 좋지만, 무기의 특성이 있기에 결국 전부를 배워야 합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몬스터는 검으로는 타격이 불가능해서 활이나 지팡이를 써야하거든요.
발차기로는 닿지 않는 거리를 창의 스킬로 추가 이동하여 닿을 수도 있고...
만일 이 게임이 for KaKao 달고 나왔으면 매출 상위권 먹었으리라 확신합니다.
랭킹 시스템도 제대로 달고 나왔고...
참고로 스테이지별로 난이도가 5개씩 있는데,
1탄도 최고난이도로 가면 뭥미 이러실 겁니다.
(일본버젼이 유지되었다면...)
퀘스트(라기보다는 업적)도 있고... 친구의 케릭터를 지원 받을 수도 있고.
이 모든 기능이 일본에서 구현되었으리라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며...
아마 국내런칭하며 배급사가 국내시장에 맞춰 끼워넣은 것 같네요.
생각 외로 시간 때우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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