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타카를 보면 미래에는 유전자의 우성과 열성만으로 인간을 차별하게되죠.
우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만이 높은 신분이 되고 열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그저 하잖은 일만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인공은 열성 유전자로 태어납니다. 그의 동생은 우성 유전자로 태어났고 형은 무엇을 해도 사회적으로 동생을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국가나 법에 의한 사회이니 그 안에 속한 사람은 그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유전자의 우열성만으로 신분이 보장되는 저런 세상에서 살게된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뭐 좀 더 현실적으로 조선시대에 노비로 태어나 사는 것을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어머니가 노비면 태어나서 무조건 노비란 신분으로 평생 살게됩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인터넷을 영유하고 인간의 평등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것들 다 국가관이나 법치관을 떠나 인간에게 옮은 것을 추구하고 전진해온 결과입니다.
가타카를 본 사람들이라면 명장면으로 꼽는 장면이 형과 동생의 바다 수영신이 있습니다.
동생의 도발로 형이 동생과 바다 멀리 떠 있는 부표까지 수영 대결을 하는 장면인데 갔다오기 너무나 먼 거리를 알게된 동생이 수영중 형에게 포기하자고 그러다 죽는다고 얘길하지만 형은 끝까지 갈려고 하죠. 동생이 부표까지 다녀온 질문에 형이 대답합니다. ‘너는 한계를 정해놓았지만 나는 정해놓지 않았어.’ 본지 좀 되서 저 대사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인간의 가져야할 중요한 가치를 압축한 명대사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동성애도 그렇고 현재의 인간에 대한 가치관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인간들이 옮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달려갈 겁니다.
그런면에서 자신의 위치나 지금의 세상이 가두고 있는 가치관보다는 좀 더 유연하게 사고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 가타카 안보신분들은 꼭 보세요. 완전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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