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 인터뷰를 본 사람들의 댓글을 보면 좀 충격이네요.
영화자체도 그냥 비행기를 만든사람의 이야기일 뿐이고, 전쟁미화라던가 제국주의 미화같은건 없죠. 오히려 안타까울뿐이에요. 순수하게 비행기를 만들었을 뿐인데, 사회에 의해서 그것이 왜곡되어 버리죠. 이런 내용은 단순히 일본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공감할수 있는 소재기도 해요. 문제는 역시 일본이라는 거겠죠.
무엇보다 반일이 반한을 부른다(하야오의 인터뷰 중)는 것에 빡돈 사람들이 많던데, 이게 틀린게 아니죠. 일본에서도 꼴통 우익은 소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베가 소수인데 괜히 자극적이고 시끄러우니까 많이 알려진거랑 같은거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왜곡된 사회에 살기때문에 다른나라 사람들이 왜그렇게 반응하는지 이해를 못해요. 그러다보니 무작정 반일을 외치는 사람들때문에 반한, 반중을 하는거거든요. 그것도 아니면 그냥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요. 일본정치인들이 머리를 잘 쓴건지, 일본은 알바만으로도 먹고살만한 생활이 가능하기때문에 정치에 관심이 굉장히 적어요. 하여튼 일본이 얼마나, 무엇을 잘못한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갈수록 반일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감정만으로 상대를 배제하려고 하는 태도가 강경해 지는 것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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