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까 상상해봤습니다.
일단 갔을 때는 둘째치고요. 갔다가 힘을 얻고 돌아왔을 때를 상상했습니다.
일반적인 소설상의 그런 세상에 갔다 왔다면 어쨌든 육체능력이 강해질 테고 험한 세상에서 구르며 별의별 경험을 다 했겠죠.
그렇다면 그 힘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생각해보니 아무 것도 없더군요.
만약 지금의 제 몸으로 이계에 간다면 중고등학교 때 열심히 했던 수학계산과 주산을 할 줄 아니 상단에 들어가 최소한 계산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서도 거기서 얻은 능력은 이쪽 세상에선 쓸모 없더라고요.
강해진 능력으로 스포츠 같은데서 두각을 나타낼까? 특수부대원? 하지만 왠지 나사에 잡혀가 실험체로 전락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인 거 있죠.
해봐야 어둠의 세계에서 나쁜짓이나 할 것 같아요. 어차피 그쪽 세상에서 구르고 굴렀으면 사람 때리고 죽이는 것 정도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괜히 현대물에서 조폭이랑 연루되는 것이 아닌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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