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나온 소총은 장전만 하면 쏴집니다.
그런데 이게 돌격소총 급의 명중률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죠
당시 잘나가던 영국군의 최첨단 최신식 소총이
조선에 흘러 들어갔다고 가정을 해도
조선제일검과 그의 자제, 즉 강하게 훈련된 최고수준의 검객을
상대하기란 매우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평지라면 아주 어려운 이야기가 되겠지만
드라마에서 나온 정도의 지형지물만 이용해도 어렵지 않은 제압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문제는 조선제일검의 아들 답지 않은 솜씨인데요.
총든 녀석을 제압하는데 검으로 몇대 두들기고 맙니다.
조선제일검은 말뿐인거지요.
총든 녀석 제압할 때 손목을 노리지 않았고,
필요이상의 움직임으로 겉보기나 화려하고,
손과 발은 어따 써먹을 건지 무술 실력차가 아주 크니
접근을 수도 없이 할 수 있었으니까 이어서
발로 넘어 뜨리기는 여반장일껀데
그러지 않더군요.
이게 바로 디테일이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액션이다 이말이죠.
제가 조선제일검의 후예라고 한다면,
빨빨거리면서 그렇게 담벼락 왔다 갔다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은폐 엄폐만 잘 해도 되는데, 드러난 곳에서 왔다갔다를 그렇게 많이할 이유가 없죠.
물론 양쪽의 훈련의 정도가 비슷하다고 하면
검객이 총잡이를 상대할 순 없겠지만,
최고수준의 검객이라는 설정은 해놓고 왜 그모양인건지...
물론 주인공이 총잡이로 변신해서 총잡이로서도 최고수준이 될 것이란 설정이겠지만, 당장 보는 액션에서 많은 부분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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