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보이스 챌린지 1위 결정전서 우승
차기 시드 따내며 국내 최초 대기록
'테란의 황제' 임요환(SK텔레콤)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임요환은 지난 13일 열린 G-보이스 챌린지리그 1위결정전에서 우승, 차기 스타리그 시드를 따내며 프로게이머 사상 최초로 '스타리그 10회진출'을 기록한 것.
임요환은 지난 2001년 한빛소프트 스타리그에 데뷔,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신화'의 첫 장을 장식했다. 이어 사상 초유의 2회연속 우승, 3회연속 결승진출 등 대기록을 잇달아 만들어냈다.
그러나 올초 듀얼토너먼트에서 박정석(KTF)과 박성준(POS)에게 연패하며 '10회연속 스타리그 출전'에는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임요환을 밀어내고 질레트 스타리그에 오른 두 선수는 결승에서 맞붙는다.
임요환은 "이렇게 되고보니 이번 시즌 스타리그에 못 오른 게 더욱 아쉬워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임요환의 스타리그 출전기록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그리고 그 기록을 누가 깰 지도 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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