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가 타사이트보다 우월하다는 식의 댓글들은 정말 보기 싫습니다

한담에서 금강님의 추천글 댓글들을 죽 읽어보다가 눈쌀을 찌푸리게하는 댓글들이 눈에 띄더군요.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기준이 틀리니 그 내용에서야 뭐라 할게 아니지만 다른 사이트 특히 조아라 사이트 독자들과 비교하는 댓글들이 너무 눈에 거슬렸습니다

조아라에 있는 독자들을 마치 수준낮은 인간들 정도로 여기시는분들이 있더군요.

이번만이 아니라 다른 논란거리가 생길 때에도 문피아가 오래된 사이트여서 그런지 유료화 이후로 물이 흐려졌다느니, 맘에 안들면 떠나라느니 등등의 배타적이고 독선이 가득한 댓글들은 보기에 정말 안 좋더군요.  

[푸딩맛나]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자신이 활동하는 사이트를 더 높게 보지 않을까요?
조XX 유저들도 그렇게 활동하겠죠

[미제너]

조아라 유저들이 문피아 비웃는거 본적 없는것같은데요.
좀 답답해하면서 그런부분을 뭐라하는건 봤지만요.
일부 문피아회원들 자부심 부리는거 좀 어이없긴하죠.

[징징모드]

그런 부분은 삭제가 되서 그래요... 그리고 어디나 일부가 문제죠...
문피아 사람들이 싫어하는 -> 문피아를 욕하는 조아라 사람들이라고 해서 그 사람들이 조아라 사람 전체가 아니듯이 조아라 사람들을 기분나쁘게 하는 -> 문피아 사람들도 문피아 사람 전체가 아니죠.

[몰도비아]

있어요 ㅇ.ㅇ; 문피아 비웃는거.
본글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비웃더라구요
"지들이 뭔데 부심을 부리냐?"
이런내용이 골자라는

[카힌]

조아라를 가본적이 없지만, 푸딩맛나님 말이 맞는거 같네요. 조금식 그런게 있는거죠. 심한 말을 하는건 일부일 겁니다.

[사는이야기]

헛...

이것이 텃세라는건가요...!?

저는 '재밌는 소설'을 보러 오는거라...

이곳저곳을 가리지 않는지라...흠흠.+_ =)//~

[홍백]

보통은 그건 잘못됐네요. 이렇게 말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피장파장의 논리와 일부 드립은 좀 그렇네요.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건가 봅니다.

[징징모드]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죄송하지만, 글쓰신 분께서 하신 말처럼 일부의 잘못일 뿐이니 그 사이트 사람들 전체의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에 문피아 역시 동일하다는 뜻에서 말씀드린 것이고, 너희가 잘못했으니 우리가 잘못해도 받아들이라는 주장이 아니었습니다. 뭔가 크게 오해하신 것 같네요.

[별작]

그런 사람들이 꽤 있어요.
조아라는 뭐 어떠해서 못 보겠다느니 하면서 문피아가 볼 게 더 많다느니 하는 소릴하는 사람들.
북큐브, 조아라, 문피아, 사과박스를 다 사용하는 제 입장에선 어이가 없는 소리죠.
한 곳으론 부족해서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는데.

[징징모드]

하하. 저도 사실 문피아에 연재 시작한지 3주밖에 안됐는데, 요새 이래저래 싸움이 많다보니 윗분께서 뭔가 착각하셨나봐요. 저도 안으로 굽는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문피아에 오래 있지 않았는데ㅋ

[적안왕]

문피아가 조아라보다 나은 점은 다른 곳에 비해 점찮은 편이라는거.

[흘흘]

2,3년 전만 해도 문피아에서 조아라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 정말 많았는데
요즘은 문피아가 많이 까이면서 나아진거에요 ㅡㅡㅋ

[카힌]

문피아엔 30대와 40대의 결제율이 가장 높습니다. 실제 성격이 어떠한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기분내키는데로 말하는 독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 공간이든 막말을 하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고, 그런 것까지 일일이 어떻게 다 단속합니까. 자정작용이 작동하지 않을 수준이라면 모를까. 문피아에선 그런 정도로 심각한 일은 많지 않고, 이곳저곳 다 다녀보는 사람입장만 존중 받아야 하는게 아니라 문피아만 보는 사람의 입장도 존중 받아야 하는게 마땅한 겁니다.

따라서 일부 과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정도를 두고 대부분의 문피아 사람들이 텃세를 부린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또한 일반적으로 내가 활동하는 곳에 대해 어떤 과한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이상 팔이 안으로 굽는게 뭐가 그리 이상하답니까.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말이고, 일부에 국한된 일이니, 그저 가볍게 한마디 했을 뿐인데, 무슨 드립 친다는 소리나 하고 있고, 점잖은 사람들이 왜 그런답니까.

[홍백]

초점이 다르네요. 일부가 잘못했다. 그럼 그 일부를 까자! 이게 제 논리입니다. 풍운고월 님의 글은 일부가 잘못했다. 하지만 다수는 괜찮다. 뭐가 문제냐? 팔 좀 안으로 굽혀도 되지. 이렇게 말씀하시고요. 전 제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은 고치라고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드립이라는 표현은 인터넷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이죠. 그저 가볍게 한마디 했을 뿐입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징징모드]

음음.. 애초에 안으로 굽힐 팔도 없었는데요 뭐..; 싸우지들 마세요.

[테사]

애사심이나, 애향심 이런 소속감이 좋지 않게 표현되면 다른 곳을 까게 되는 거죠. 그냥 우리거 좋다 이정도면 충분한데 말이죠. 냉정하게 비교해서 상대의 더 좋은 점을 취합할 정도가 아니라, 상대의 단점으로 나를 부각시킬려고 하는 비교는 불필요하죠.

[금원]

우리거 좋다 정도가 문제 아닐까요? 우리거는 뭐가 좋다라고 해야죠. 자신을 객관화 시키려는 노력이 없다는거잖아요.

[노쓰우드]

어제 겪어본 바, 타 사이트와 달리 유대감과 소속감이 충성심이라고 할 정도로 강하더군요.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규모를 키우고 시스템이 바뀌어가는 도중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

글쓴이 분의 말씀에 동감하는 바가 많네요.

[palmaris]

속칭 빠가 까를 부른다는게 이런 경우에도 통용되는거죠 뭐.

[과일즙]

잡식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