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자취생들을 위한 초 간단 요리!

jtbc에서 진행하는 자칭 요리, 타칭 예능으로 분류되는 ‘냉장고를 부탁해’ 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화부터 꾸준히 변화를 시도해와 드디어 제법 모양새가 잡히며 시청률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 팬으로서 기쁘기 그지없다.

한 두마디의 유머는 관계라는 기계에 기름칠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 냉장고가 그 유머를 잘 활용했다고 생각본다. 평소 요리사의 이미지는 권위를 가지고 음식에대해 냉철하고, 날카로운 이미지가 있다. 긴박한 주방, 실수는 곧 매상의 하락 및 폐업의 위험을 안고있기에 바쁜 시간 주방은 시끄럽고, 욕설 및 부상의 위험이 존재한다. 이런 곳을 잘 굴러가기 위해 강한 위계질서가 세워지고 총 주방장은 강력한 권위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냉장고’ 에선 이들이 권위를 내려놓고 무참히 망가진다. 15분이라는 말도안되는 짧은 시간, 요리를 선택하는 참가자들의 알 수 없는 마음, 비 전문가에게 한소리 듣는 상황, 바로 여기서 유머가 발생한다. 거기에 독특한 캐릭터를 형성하여 재미까지 주니 이 프로그램의 전망이 무척 밝다. 

솔직히 셰프들이 15분안에 끝나는 요리들을 직접해보면 15분안에 끝나진 않는다. 그 안에 축적된 노하우와 기본기가 표시가 나는거다. 하지만 그들은 15분안에 끝날 수 있다는 지표를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에대한 장벽을 낮추었고, 오직 그들이 가진 재료들만으로 시도하는 색다를 요리는 우리를 매혹시킨다.

색다른 요리를 원한다면,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다면, 거기다 재미까지!

심심풀이라도 한 번 봐보는걸 추천! 

[시우(始友)]

와 근데 이 프로에 홍진호도 나오는걸 보고 연예인 다됐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ㄷㄷㄷ 프로게이머 중에서 임요환 다음으로 성공한 사람이 홍진호임에는 틀림 없더군요.ㄷㄷㄷ

[아칵]

성공의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흔히 말하는 성공에 가깝네요.

[竹槍]

홍진호 올리브 tv 메인mc임
체고조넘

[GO집쟁이]

진짜 재미있는거 같아요 ㅋ
셰프들만에 개성이 참 정겨워요 ㅋ

[아칵]

끄덕끄덕^^

[후회는늦다]

요리 프로 보면서 솔직히 짜증만 납니다. 게스트는 맛만 보고 요리사들은 요리만 합니다.
진짜 제대로 요리해보시면 알겠지만, 요리프로처럼 후라이팬 3~4개 냄비 3~4개 볼그릇 2~3개에 렌지 오븐 다 씁니다. 솔직히 말도 안됩니다. 집에서 렌지에 3분요리 데울때도 데우고나서 휴지나 행주로 렌지안을 닦아줘야하고. 계란 후라이만 해도 후라이 닦아줘야 합니다.
요리 프로처럼 요리했다간 설거지만 1시간씩 해야 되요 -_-;; 튀김요리한다고 냄비가득 식용유 쓰는거 보고 진짜 고개가 절레절레...
레시피랍시고, 올리는것도 나오는것도 기가차고. 요리란 기본적으로 3~4인용은 되야 수지타산이 맞음. 혼자 먹을 요리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낭비도 심하고 보관도 애로사항이 꽃피고... 괜히 인스턴트나 라면에 빠지는게 아님... 밥을 해먹어도 김에 김치정도 좀 부지런하면 찌개나 국하나 추가가 다임. 제대로 먹을라면 일단 시간이 없음.

[아칵]

여기선 요리사들도 맛 보고 떠들고 요리하고~

말했듯이 거기서 바로 실력차이가 들어나죠. 저희는 한번에 여러가질 하지 못하니 시간이 오래걸리죠. 하지만 15분안에 끝난다는걸 보여줬듯이 엄청 오래걸리고 어려운게 있는게 아니랍니다. 물론 막상 요리했는데 타버리고 맛없는건 기본적인 실력이 없어서이니 좀 더 연습해야겠지요. 거기다 여기선 소스를 만드는게 아니라 기존 제품들을 충분히 활용기에 좀 더 난이도가 낮습니다.

냄비 한가득 기름이 아까워보이겠지만 그래야 맛있으니..^^; 거기다 한번 해도 나중에 다시 사용가능하니깐요.

맞아요, 기본적으로 요리하다보면 2~3인용 양으로 만들게 되지요. 그럴땐 냉장고로~ 그리고 나중에 데워먹는거지요. 그리고 그런 요리후엔 자투리 재료들이 남아서 처지 곤란이긴 한데, 또 그런걸로 하는 요리들도 나오더군요.

설거지 1시간... 전 30분도 안걸려서.... 하긴 머 이것저것 뒷정리 하면 그 정도 걸리려나? 음식물 쓰레기도 치우고 닦고 쓸고, 쓰레기 버리고 하면은.

바쁘시면 간단하게 생선구이는 어떠신가요? 요즘엔 생선들이 다 손질되는지라 해동해서 굽기만 하면 되지요. 굽는데 머 10분 정도면 되고, 뒷처리는 후라이팬 하나?

[후회는늦다]

삼시세끼가 괜히 빵 터진게 아님. 하루종일 요리만 해야됨. 시간이 없음 -_-;;

[아칵]

삼시세끼가 그리 인기가 있다던데. 나중에 봐야겠네요.

[사하(娑霞)]

그런데 삼시세끼는 아궁이 솥밥에 요리를 다 솥으로 해야해서... 조리 도구부터가 저러니 시간 많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죠.
본편은 재미있었는데 어촌편은 갑작스런 장근석 하차로 편집이 튀어보여서 별 재미가 없더군요.

[아칵]

조리기구가 충분치 않나보군요.

[부정]

전기와 가스를 쓰지 않는 컨셉입니다.

[맞춤법빌런]

재밌더군요 저도 꼭 챙겨봅니다 ㅎㅎ

[아칵]

두둥~

[가출마녀]

올리브 방송을보다보면 처음에는 일반인이저걸어찌따라해 하지만 한번식하다보면 일반인도 할수있는 요리가나옴 그리고 진짜자치생이나 혼자사는 사람도싶게할수있는 요리를소게하기도하고 오늘은멀먹을까 라는요리프로를보면 신동엽 성시경이나오는 프로임 일반인도 따라할수있고 생각보다 쉬운요리를 보여즘

[아칵]

오호~

[몰도비아]

아무래도 주부이다보니 요리프로를 자주 보는데요 솔직히 요리가르치는 프로들은 봐도봐도 참 현실감이 없더군요.

냉장고랑 삼시세끼가 훨씬 더 쉽고 간편하게 잘 가르쳐(?) 주더라는...
덕분에 우리집에서 즐겨 먹는 메뉴들이 하나둘 늘고 있다죠 ㅋㅋ

[아칵]

일부 요리들은 많은 시간과 정성, 그리고 좀 특별한 기구들, 재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요. 특히 레스토랑 음식의 경우 조리시간이 넘 오래 걸리는지라 일반인들이 시도하기는 어렵지요.

[가윤(家潤)]

지인 추천으로 봤는데 김풍이 좀 와닿아서 보긴한데 출연진들의 요리의 맛을 볼 수가 없으니 결과를 인정하는것도 힘들더군요 저한테는 매 회 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칵]

어차피 승패는 게스트 맘이라서 딱히 인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직접 요리해보고 제일 맘에 드는걸 남에게 해주는게 좋지요.

[진찬]

이거 다 좋은데 튀김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요리사의 실력 이전에 튀김은 ㅠㅠ 기름을 너무 많이써염.

[아칵]

푹 담가서 튀겨야 맛잇기 때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