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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
15.02.20 20:43
조회
1,722

첫째는 대여점.  둘째 불법복제.


두가지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대여점은 이제 더 이상 작가에게 압력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조용히 사라질겁니다.

불법복제. 이거는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막고 있고  고발도 활발하게 되고 있는걸로 압니다.  불법복제도 이제 조용히 사라질겁니다. 뭐 소소하게 할지는 모르나 작가가 소속된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막아낼겁니다.     


그럼 이제 창작의욕이 살아나겠죠?  질 좋은 작품들이  우리 독자들의 눈을 아주 즐겁게 해주겠지요?


죄송하지만 아직은 아닌것같군요.  좀 더 기다려 봐야겠지요.  좀 더 기다릴 생각입니다. 


이제 질 높은 작품이 왜 안나오느냐에 대한 답은 작가가 해줘야 합니다. 아니 작가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독자의 수준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듣기 싫습니다.  또 다른 변명일 뿐입니다.  독자는 언제나 좋은 소설을 바랍니다.  


작가분의 분투를 빕니다.  좋은 작품쓰시고 돈도 많이 버세요.  그동안 힘들었던거 이제 다 만회하세요.  좋은 작품을 쓰면 돈도 많이 벌리더라는 공식이 성립해야 좋은 작가들이 뛰어들테고 좋은 작품쓰기위해서 노력하겠지요.


그만저만한 작품 여러개 뿌려서 0돈 벌자라는 작가는 독자들이 싫어합니다.  상업소설이래도 작가의 치열함을 보고 싶습니다.  적당하게 소설 여러개 동시에 집필해서 잠시는 손에 돈 좀 쥘 수 있을런지 모르나 아주 짧은 잠시동안이 될겁니다.


작가분들 2015년에 마음껏 좋은 작품쓰시고  소득세로 몇천만원 내시길 기원합니다.


Comment ' 42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2.20 20:48
    No. 1

    대여점의 뒤를 잊는 정액제라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질 상관 없이 양만 많으면 어느 정도 팔리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2.20 20:50
    No. 2

    잊이 아니라 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2.20 20:51
    No. 3

    잇이 아니라 it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0 20:53
    No. 4

    하지만 지금까지 원성이 자자했던 두가지는 사라졌습니다. 정액제는 뭔가 모르겠네요. 하여튼 뭔가 좋은 환경이 되면 그걸 이용해서 돈부터 벌어보려는 시도는 이판에서 계속되어 왔던겁니다. 그기에 작가들도 동조한 면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2.20 20:55
    No. 5

    대여점의 문제가 질 상관 없이 그냥 내놓기만 하면 최소한의 판매량이 되니 그냥 양을 늘리자, 였는데.
    지금도 정액제가 같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일정금액을 내면 무제한으로 일정시간동안 작품을 볼 수 있으니, 질을 따지지 않고 독자가 발생합니다. 작가는 양을 늘리면 자신의 글에 대한 조회수를 올려서 인세를 더 챙겨갑니다.

    결과적으로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0 20:59
    No. 6

    정액제는 작가가 동의해서 하는거 아닙니까? 누가 누구를 욕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2.20 21:00
    No. 7

    ??
    그럼 대여점은 동의 안 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0 21:07
    No. 8

    대여점이 무슨 동의를 하죠? 애시당초 대여점제도는 작가 대여점 출판사가 공생하는 거 였습니다. 이게 이상하게 변질이 되서 이렇게 된거지요. 정액제라는건 작가가 내작품을 정액제로 하겠다라고 동의해야 정액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사이트가 맘대로 작가 니꺼는 정액제야하고 강요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하여튼 정액제는 제가 잘모르는거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2.20 21:09
    No. 9

    그건 맞지요.
    하지만 특정 출판사의 책들이 전혀 대여점에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작가, 혹은 출판사가 원하지 않을 시 대여점에 대한 입점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0 21:14
    No. 10

    그건 당연하지않습니까? 나는 대여점말고 다른 경로로 수익을 올리겠다면 대여점에 책 안파는거죠. 그게 무슨 문제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2.20 20:50
    No. 11

    우선 저는 아직 스스로 작가라고 칭할 정도는 아닙니다.

    전 얼마전 다른 방향으로 글쓸 의욕이 꺾였습니다.
    감상란에 올라온 하나의 글 때문에요.
    글쓴 사람왈, '유료로 갈거면 미리 글 말미에 유료로 간다고 밝혀라. 유료로 될 글은 보고싶지 않다. 처음에는 무료니 뭐니 인기있으면 어김없이 유료로 가더라. 솔직히 유료로 갈거면 왜 무료란에 글쓰냐. 돈내고 왜보냐 그런걸.'
    글 전체가 대충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충 저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건 그 글의 추천수였어요.
    대략 조회수 300? 그정도에 추천수 5더군요.
    절대 적은 수치가 아니었어요.

    한끼 밥먹는데는 5~6천원씩 쓰면서 맛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맛없으니 다른데 가야지.' 라고 합니다.
    그런데 글 보는데 쓰는 100원은 그 근본부터 인정하지 않고 있더군요.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닐테지만, 그런 사람이 결코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느꼈어요.
    아, 진짜 재능있는 사람이 처음부터 두각을 내는게 아니라면 글쓰는 꿈은 두번째로 미뤄둬도 좋겠구나. 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5.02.20 20:52
    No. 12

    유료 연재 시작한다는 공지 글에 보면
    책방에서 보는 것보다 비싼 게 말이 되냐.
    30~40편 정도로 어떻게 판단하나. 더 연재하라.
    돈 보고 볼 정도는 아니다. 하차한다.
    등의 덧글들이 눈에 띕니다.
    거의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인 글에도 그런 덧글은 꼭 보이더군요.
    무엇보다 제일 어이없는 건 대여점 800원 보다 비싸서 안 본다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값보다 비싸다는데 한 권 분량을 구매해도 3천원에서 4천원.
    실제로 책값은 8천원 이상이죠.
    대여점 기준으로 해야 8천원보다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건데...
    대여점 800원이 너무 싸서인지 다들 그게 정가이며 기준인 줄 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0 20:57
    No. 13

    시행초기입니다. 어쩔수없이 겪어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도 돈없다고 한탄하듯이 독자도 돈이 철철 넘쳐나는거 아닙니다. 돈 백원? 천만에요. 6권 한질보려면 100원이 아니라 만오천원을 내야 합니다. 백원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작가에게 만오천원을 내는겁니다. 단돈 백원내면서 디게 불평한다고 생각하는 작가들이 많은데 쟝르소설은 백원이 아닙니다. 만오천원정도 듭니다. 이점을 생각한다면 작품을 허투루 쓸수가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5.02.20 21:02
    No. 14

    저는 여태까지 유료연재 해본 적이 없습니다.
    독자로서 문피아 작가분들의 작품을 구매만 해왔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글은 쓰고 있으나 아직인 사람입니다.
    아직은 유료연재하는 작가분의 심정은 잘 모르겠군요.
    다만 적어도 제가 결제해서 보는 글은 100원이 아깝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랬으면 보지도 않았고요.
    굳이 유료연재하는 분의 공지에 가서 100원 아까워요 ㅠㅠ 대여점 800원인데 ㅠㅠ 이러지는 않습니다. 한 권에 800원이 적당하고 보시는 건가요? 우리나라가 중국처럼 인구가 많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한 권 분량에 800원이면 작가들 씨 말라 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0 21:13
    No. 15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지금도 완결작품에 대해서는 이북으로 900원정도에 대여하고 있죠. 말라죽을정도는 아닌듯하고요. 연재작은 100원정도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데 저는 별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쟝르소설 을 즐겨읽는 독자수가 아주 많아지면 어느정도는 조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2.20 21:06
    No. 16

    만오천원이면 거의 반년분이에요.
    반년분에 만오천원이면... 분명 부담이 될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품이 하나만 있는건 아니지만, 작가에게는 한 작품이 전부구요.
    밥집이 모든 식사전의 사람에게 밥을 파는건 아니듯이요.
    물론 그 가격을 생각한다면 작가 역시 작품을 허투로 쓸 수 없다는데에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IlIIIIIl..
    작성일
    15.02.20 21:50
    No. 17

    8000원은 종이값에 인쇄비 제본비까지 합쳐진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5.02.20 21:53
    No. 18

    공지에 달린 덧글이 '책값보다 비싸다' 라고 얘기했던 경우를 예로 들었던 것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5.02.20 21:18
    No. 19

    추천 5개는 보이시고 밑에 댓글들은 안 보이셔나 보군요.
    그 정도에 꺾일 의욕이라면 지금이라도 그만 두시는게 시간 낭비하지 않는 방법이지 않으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5.02.20 21:09
    No. 20

    안그래도 좌백님이 여러 작품 연재하시길래 꿀이었죠..다른 작가들도 어이 돌아오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0 21:49
    No. 21

    실력있는 작가들이 돌아오는건 그만큼 판이 된다는거겠지요? 좋은 현상입니다. 기성작가외에 실력있는 신인작가들이 많이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소득세 수천만원이 가능하겠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5.02.20 21:12
    No. 22

    독자의 수준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수준이 높고 낮음으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취향이겠죠. 보는 분이 많은 장르로 몰리는건 당연한 반응이지요. 이런 반응이 잘 못 되었다 말 할 수는 없을겁니다. 시장이 그런걸 어찌하나요.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많이 보는 장르나 방식을 따를 수밖에 없지요. 저도 살아남으려고 그렇게 쓰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놓고 조금씩 시간 투자를 해서 내가 원하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마치 앵속각님은 이제 좋은 글 나올 조건이 갖춰졌으니 어디 이제 두고보자, 는 늬앙스가 느껴지니 좀 거시기하네요.
    질 높은 글에 대한 책임이 왜 작가의 몫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작가가 질 높은 글을 쓰려는 욕심은 가져야겠지만 책임까지 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인간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지만 결코 현실을 무시 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에 더 비중을 두느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가 아니고요.
    여튼, 저 또한 질 높은 글이 많아졌으면, 하고 바라지만 저는 제 취향에 맞는 글이 많아지길 더 원해서 공감이 가지 않네요.
    독자는 언제나 좋은 소설을 원한다는 말씀에 전 빼주시길..전 언제나 제 취향에 맞는 재밌는 글을 원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0 21:16
    No. 23

    예 빠지십시요.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2.20 22:08
    No. 24

    좋은 글이란 게 각 개인에 취향에 따라 다른 거 아닌가요? 물론 모두에게 좋은 소리를 글들도 소수 존재합니다만, 아무리 유명하고 좋은 글이라 남들이 떠들어도 내가 아무 의미도 못 느끼겠고 재미도 없음 결국 별로인 글이라 생각되는데요. 앵속각님이 좋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글이라도 다른 독자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 기준이 다른 독자의 기준과 같다는 식의 늬앙스를 보이는 글이라 거부감부터 드네요. 기다리실거면 그냥 기다리시지, 왜 굳이 이런 이상한 글을 쓰는건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네요. 글이 거의 비꼬는 것에 가깝게 보이는 건 저만 그런건가요?
    아까 올린 글도 그렇지만, 왜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글을 작성하시는 건지 정말 거북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0 22:17
    No. 25

    취향을 타더라도 좋은 글은 좋은 글입니다. 내가 무협쟝르만을 좋아 한다고 해서 잘 적은 판타지소설을 싫어하지 않지요. 판타지도 잘 만든 소설은 재미있더라고요. 쟝르는 달라도 잘 만든 소설은 그자체로 재미나는거니까요. 다만 무협을 더 좋아하고 무협쪽의 소설을 주로 보는거죠. 아니 소득세 몇천만원을 내라고 덕담을 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2.20 22:22
    No. 26

    좋은 글은 좋은 글이지만 내 취향이 아니면 안 볼 테고 그럼 좋고 나쁨이 상관 없죠. 관심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거울의길
    작성일
    15.02.21 01:10
    No. 27

    친 작가적 문피아의 가풍은 어쩔 수 없군요.
    어딜가도 돈 버는 프로라는 것은 자신의 노력에 합당한 대가를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문피아의 유료 작가중, 내가 프로로서 부끄럼이 없다고 자신할 분이 그닥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돈이 관련되면 이해관계 등이 민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독자 입장의 마인드를 가진 저로써는 지금 작가들이 미끼를 던저 독자를 이용하려는 뉘양스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의 돈을 받는게 어디 쉬운 일입니까. 비록 아마추어 작가일 망정 프로로 전향하고 싶다면 그만한 각오를 보여줘야 하는데 돈 이야기만 하는군요. 정말 글쓰는게 좋고 명예를 얻고 돈 벌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독자 대중분들께 호감을 사십시오.
    저자세로 하고 싶은말 참고 사탕발림 아부 떨라는게 아니라 실력과 분별력으로 인정 받으십시오. 그렇게 못한다면 그게 무슨 프로 작가입니까.
    사람이 등장하는 글에는 인생의 지혜와 선견지명, 철학이 반영되기 마련인데 분별력 없이 근시안에 마땅한 비전도 없는 작가가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겠습니까. 장르 소설계 또한 재승박덕하면 돈은 좀 벌어도 얼마 안가 망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2.21 02:49
    No. 28

    아마추어로 있는 동안 무료완결만 5개했습니다. 단편 포함해서요.
    그중 하나는 정말 과분할정도로 사랑받았고 출판사로부터 컨택도 받았습니다.
    (문피아에서는 크게 흥하지는 못했지만, 타 사이트에서는 완결까지 편당 조회수 15000선이었습니다.)
    그래도 '프로가 되려면 무슨 작품을 완결시켜봤다는 명함이 필요하다.' 는 생각에 끝까지 무료를 고집했었습니다.
    물론 그 뒤에 제대로 활동을 못한건 개인적인 사정(건강), 실력 부족, 배움 부족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만, 그 뒤에 결정타가 감상란의 글이었어요.

    문피아 정도면 정말 여타 사이트중에서도 깨끗한 사이트라 생각합니다.
    욕설도 안되고 반말도 안되고 조롱도 안되죠. 이런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그럼에도 소수지만 '글은 무료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욕을 꺾어버리더군요.
    굳이 무료를 주장할거면 왜 프로를 지향해야 하겠습니까.
    그냥 취미로만 쓰는게 더 낫겠죠.

    이미 프로가 된 분들, 다른 프로를 지향하는 분들더러 저런 사정때문에 펜을 꺾어야 한단건 아닙니다. 윗분 말대로 유독 제가 멘탈이 약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토양을 만드는데는 분명 독자들이 작가들을 프로로 대우해주는 사정도 필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1 08:43
    No. 29

    프로로 대우해주니깐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고 보는겁니다. 돈을 내고 본다는건 프로로 대접해주는겁니다. 자기의 작품을 팔고 수입이 생긴다는거 이것이 프로로 전향한 목적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1 08:47
    No. 30

    쟝르소설은 상업소설이라고 다들 인정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2.21 09:01
    No. 31

    비록 아마추어 작가일 망정 프로로 전향하고 싶다면 그만한 각오를 보여줘야 하는데 돈 이야기만 하는군요.
    -
    저 말에 대한 반박이에요.
    작가 혼자만의 각오로는 부족하단 말이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wnsdlwns..
    작성일
    15.02.21 01:47
    No. 32

    소설이든 영화든 대중성과 작품성 다 만족하기 힘들죠. 유료연재 되면서 작품성, 질이 올라갈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게 아니죠. 오히려 요새는 돈되는걸 더 쫒아가는 느낌이랄까... 그게 더 팔리는게 사실이니... 누구는 취향차라고 말하고 또 누구는 장르소설 재미추구가 나쁘지는 않는거라고 하고 그럴거면 그냥 소설을 보라고 하죠. 바라보는 입장차도 있고 문학적인 측면을 거의 기대안하고 보는 독자들도 있으니깐요.
    어쨌든 요새는 재미와 감동 두개 만족시키는거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1 08:40
    No. 33

    돈되는거 소위 추세라는거 따라가는거도 좋아요. 잘만 만들어 내면요. 추세를 따라가면서 잘 못 만들어 내는 작품이 많아서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5.02.21 02:02
    No. 34

    저는 그러면 창작의욕이 만땅이어야하는데요...... 그렇지가 않네요..... 아무도 안봐주거든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1 08:45
    No. 35

    아무도 안봐줄리가 있나요. 문피아 여기는 작가를 지망하는 분들에겐 꽤 좋은 곳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꼬르소꼬모
    작성일
    15.02.21 00:08
    No. 36

    이익 따지기 이전에 심의부터요... 작가포함 이익관련자들 서로 할말 없지않나요? 소수때문에 단체가 고통 스러운건 알지만 임성한 같은것들이 막뿌려대고 돈버는것 그걸 돈벌려고 뿌려주는것 돈에 양심판 소수인들 때문에 정직한 사람만 고통 받는것 ...강x 아동강x 등등 대놓고 써대고 대놓고 전체관람으로 출판.. 너무하다 싶어서 출판사에 전화건적 있는대 대표란 사람은 생각이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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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3 꼬르소꼬모
    작성일
    15.02.21 00:18
    No. 37

    돈받는글도 양심부터 좀... 막쓰고 막파는것도 문제지만 먼저 돈에 양심판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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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5.02.21 09:49
    No. 38

    솔직히 그런면이 적잖게 있는거 같긴 합니다.
    판무를 본지 15년이 다되어 가는데.
    어느 순간부터 좋은 작품을 쓸 기량이 있는 작가들이 금전 문제로 빠져나간다는 이야기가 항상 있어왔죠.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나아진 지금은요?
    솔직히 그래요... 금전문제는 나아지고 있는데 작품적으론 나아지고 있는가 하면...
    이젠 슬슬 과도기가 끝나가는 중이라고 보는데.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싶습니다.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초보작가들은 예전 보다 더 좋은 미래를 꿈꿀 수 있지만,
    더 힘들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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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1 12:39
    No. 39

    부흥기는 아직 절정이 아닙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쟝르소설을 집필해도 어느정도 수입이 보장되면 좋은 작품들이 나올겁니다. 좋은 작품이라야 더 많이 팔릴거니까요. 작가에게 배고파도 참고 양질의 작품을 만들어라하는건 넌센스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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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영비람
    작성일
    15.02.21 10:54
    No. 40

    어차피 남 설정 베끼고 조금 바꿔서 내놓는 판에 뭘 바라겠습니까.
    개중에 재밌는거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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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5.02.21 22:22
    No. 41

    대다수의 독자들이 언제나 더 높은 수준의 작품을 바란다면, 낮은 수준의 작품을 싫어한다면, 당연히 전반적인 작품 수준이 오르겠죠. 수준 낮은 양판은 다 도태될 테니까요.
    설 연휴 오쿠다 히데오란 작가의 연작 소설집을 봤습니다. 그 중 작가 자신의 이야기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단편이 하나 있더군요. 거물급 통속 소설 작가가 자타가 인정하는 '걸작'을 쓰고도 대중에게 차갑게 외면당한 후, 뻔한 통속물을 다시 쓰면서 느끼는 정신적 공황을 다룬 작품이었는데...
    작품의 질과 독자의 선호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얘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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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5 앵속각
    작성일
    15.02.22 21:25
    No. 42

    수많은 쟝르작품이 여태까지 출판되었지만 아직까지 읽히는 작품들이 있죠. 거의 대부분은 그냥 사라졌고. 그런 작품을 원하는겁니다. 이게 그렇게 무리한 욕심인가요? 독자는 태어나고 자라고 계속 쟝르시장에 유입되지요. 이 독자들이 신간들만 읽을거 같습니까? 예전의 걸작들 다 찾아서 읽게 되어 있어요. 작가에게도 지속적인 수입원이 되는 겁니다. 유행가 거의 모두 잊혀졌지만 지금도 노래방에서 불려지는 노래들이 있고 그런 노래는 저작권을 가진 작가들에게 지속적인 수입원이 되고 있죠. 왜 좋은작품 만들어 달라는데 거부반응이 나오는지 참 이해를 못하겠군요. 독자만 좋나요? 작가에게도 좋은건데. 순수소설 뺨치는 걸작 만들어 달라는거도 아니고 쟝르시장에서 수명이 길게 갈수있을 작품만들어 달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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