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도와 접근성이 굉장히 높던 연재한담을 기억하십니까? 한창 타 사이트 선행연재와 무단 연중 문제로 시끄러울 때, 그나마 비판과 여론 작용을 하던 한담의 자리를 순수하게 물고 빠는 기능만 남은 추천하기와 홍보와 리뷰 페이지로 대체해버렸죠.(접근성과 노출도 측면에서)
사람이란 게 단순해서 당장 눈앞에 뭐가 보이느냐에 따라 생각이 많이 좌우되는 법이 아닙니까? 싫은 소리가 나오면 아무래도 장사에 방해가 될 테니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 입장에서야 이해가 가는 상황이지만 이용자 입장에선 씁쓸합니다.
옛날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으면 연담이 폭발했을 텐데, 접근을 어렵게 해놔서 평균 조회수나 이슈 메이커로서의 기능도 완전 폭망. 그나마 정담으로 그 기능이 일정부분 분산되긴 했으나 역시 예전 한담 만큼의 접근성과 폭발력은 기대할 수가 없는 수준이죠.
대단합니다. 문피아 운영이 마냥 무능한 건 아닌 거 같아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