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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
16.01.07 20:39
조회
1,606

대여점 시절, 사람들은 다들 이체제대로 가면 판무 시장은 망할 거라고 했습니다. 유료연재(또는 이북)시대가 되면 나아질 거란 의견과 그래도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으로는 갈려도 대여점체제로 가면 장르계열은 완전 망할거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죠. 


그리고 조아라가 유료화하고 이어 문피아가 유료화 되었습니다.  그 후 장르문학은 부흥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억하는 문피아 최고 이슈랄 수 있는 "왕은 웃었다." 의 경우, 유료 연재 이전의 작품입니다. 

왕은 웃었다 다음으로 히트 친 글이라면....


 유료이면서 리메이크 되고, 이상한 완결이 낫다는 약삼의 글이 있죠. (리메이크 한대서 몰아보려고 쉬었던 게 천만 다행) 그 다음으로는 솔직히 고만고만합니다. 

참고로, 스펙테이뭐시기 그 글은 당시 유행의 흐름에서 벗어난 게임퓨전이었습니다.(현대물 범람시기)


그런데... 분명 유료연재로 시대가 바뀌었는데...

글들이 어째 양판소 시기로 돌아갑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에피소드와 클리셰들, 양판소 시대에도 없던 오탈자와 비문 난무, 그리고 설정오류와 지적 받아도 고치지 않는 뚝심까지... 어째 그때보다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여점 시대는 자연히 끝날것이었는데 이에 마침표를 찍어준 놈이 있죠. "작신" 작신으로부터 스캔본이 난무하던 시절, 스캔본을 본 사람들이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건 포인트가 아까운 소설이다."

 뭐.. 진짜 그런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 나무에게 사죄해야 할 글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평균 수준은 지금보단 높았습니다.

 최소 오탈자는 바로 잡으려했고, 비문은 고치려고 했으니까요. 작가마다 담당 편집자가 있었고, 매니지먼트 뿐이 아닌 편집까지 전담했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출판사를 거치지 않습니다. 

대여점시절엔 출판사의 압력에 팔리는 글을 써야했고, 

 출판사에서 교정교열을 안 한 거니까 작가는 이해해줘야한다고 했지만... 

 지금도 그럴까요? 

 무료작가는 여전히 보호해야 할 대상입니다. 

 근데, 유료작가는 아니죠. 오탈자 있으면 그로 인한 힐난은 작가가 감수해야하고(메니지먼트나) 비문이나 설정 오류또한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작가를 향한 과보호가 문피아엔 많이 보이네요. 

물론, 아까 지워진 글처럼 인격모독까지 하는 글은 배제해야겠지만요. 


....그 전에 문피아 서버 어쩔꺼임. 대여점 문 닫는 시강도 아니고 ㅠㅜ


Comment ' 22

  • 작성자
    Lv.58 deekei15
    작성일
    16.01.07 20:45
    No. 1

    현재는 연중범란의 시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백수마적
    작성일
    16.01.07 20:53
    No. 2

    그러게나 말입니다?
    포텐 때문에 또 한번 피를 토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사놓은 글이 아까울 수준은 아니기에 어찌어찌 기다려 봅니다만.
    대여점 시대에는 그래도 포기가 쉬웠는데 확실히 구입은 타격이 제법 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필수잼
    작성일
    16.01.07 20:57
    No. 3

    전혀 아닌거같은데요
    대여점 양판소 보다 현재의 유료연재 양판소가 더 퀄리티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6.01.07 20:57
    No. 4

    양판소는 양판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필수잼
    작성일
    16.01.07 21:01
    No. 5

    뭉그뜨려서 양판소라고 하면 양판소 아닌게 어디있습니까
    대여점 시절 환미 같은 출판사에서 공장장 돌리듯이 찍어대던 책들보다
    현재의 유료연재글의 퀄리티들이 전반적으로 나은건 사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6.01.07 21:05
    No. 6

    기준점이 어딘지 알고 싶군요. 제 기준에선 거기서 거기인데 말이에요. 모두가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공통선이 존재한다면 그 공통선으로 평가하여 다수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나요?

    개인의 신념이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필수잼
    작성일
    16.01.07 21:09
    No. 7

    그럼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런다고 대여점때의 양판들이 현재의 유료 양판들보다 우수하지는 않으니까요

    각자 믿고 싶은대로 믿읍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6.01.07 21:30
    No. 8

    그럼 그렇게 생각하라고 해놓고

    왜 또 뒷말은 자기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적어 놓습니까?

    대여점의 양판소와 웹의 양판소는 오십보 백보입니다. 아시겠어요?

    라고 적으면서 끝맺으면 참 좋은 논쟁이다.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필수잼
    작성일
    16.01.07 21:33
    No. 9

    이래서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6.01.07 21:36
    No. 10

    ㅋㅋㅋㅋㅋㅋ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ㅋㅋㅋㅋㅋ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라고요?

    저는 과거 양판소가 지금 양판소보다 더 좋다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입장이었으면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라는 말이 적합하겠죠.

    저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양판소가 양판소지 뭔 퀄리티를 운운해? 이런 입장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난 분이 나타나셨네. 열심히 활약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방랑독자
    작성일
    16.01.07 21:42
    No. 11

    대여점은 그나마 출판사라는 장벽이 있었는데 유료연재는 "나도 돈 좀 벌어보자!" 하고 시작햇다가 조회수 100도 안나와서 연중하는 글들이 많은데 무슨 '객관적' 근거로 퀄리티가 좋네 아니네 하시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떼껄룩됴아
    작성일
    16.01.07 21:00
    No. 12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필수잼
    작성일
    16.01.07 21:00
    No. 13

    그리고 유료연재 시장 들어와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았나요?
    1회당 구매자수가 1만명에 육박하는 작품들이 많은데
    이러한 작가님들이 대여점 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에 내놓았다면
    과연 이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6.01.07 21:04
    No. 14

    몇명의 작가가 벌어들이는 개인적 수입이 전체적인 장르소설 시장의 부흥이자 전성기라고 볼 수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자본주의의 빈부격차가 더 심해진다고 보네요.
    광고와 마케팅의 승리.
    골든베스트로서 정말 대박난 작가님만 가벼운 트렌드에 맞춰서 적당한 글들만 보여주시면 이름값과 광고 골든베스트로서 아주 높은 노출도로 몇개의 작품을 찾아보는 많은 독자들의 돈을 긁어 모을 뿐이죠.
    그리고 이런 가벼운 트렌드에 맞춰서 단순히 만들어진 작품이 대박난 것을 보고
    또 다시 많은 작가님들이 나도 이 트렌드로 어느정도는 인기를 끌어서 수익을 내고 싶다!!
    하며 대여점 때보다 심각한 하향평준화가 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대스타 작가님들이 급격히 벌어들이는 억대 연봉이 좋은 글을 쓸려고 노력하는 분위기와 작가들에게 돌아가지는 않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필수잼
    작성일
    16.01.07 21:14
    No. 15

    수익면에서는 부흥이자 전성기가 맞지 않나요
    최상위권, 상위권 작가님들을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작가님들의 수익이 대여점때 보다
    확실히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글의 퀄리티를 떠나서, 현재의 시장성 자체는 대여점시절 대비 부흥기가 맞는듯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6.01.07 21:24
    No. 16

    말씀하신대로 수익면에서는 부흥기가 맞는것 같습니다.
    단, 위에 댓글에서 말씀하신 내용이긴 한데 작품의 질면에서는 부흥이자 전성기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이런 댓글을 단 것입니다.

    문피아나 여러 작가님들이 좋은 의도로 더 좋은 작품을 써지도록 수익들이 잘 써지길 바랄 뿐입니다. 대여점때는 정말 수익면에서는 끔찍했다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6.01.07 22:32
    No. 17

    수익면에서는 전성기이이죠. 수익성은 지금이 대여점보다 훨 좋죠. 대여점 시장때는 기형구조였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07 23:26
    No. 18

    어차피 반짝하고 무너질겁니다.

    운영을 이렇게 하는건
    시세 판단을 못하는 거고, 자본주의 소비자들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거고, 돈의 흐름을 모르는 겁니다.

    싸이월드 천년만년 갈 것 같았지만, 무너지는건 순식간이었죠.
    문피아?
    원래 돈 모르는 사이트였다가 돈독 오른 사이트가 된것뿐
    근데 돈이라는게 그리 쉬운건 아니죠.
    돈 모이면 이거저거 다 달라붙고 무한경쟁 체제로 갈수밖에 없죠.

    문피아가 이후경쟁에서 이길만킄 경쟁력이 있냐?
    ㄴㄴ
    메리트라고 갖고 있던게, 이름값과 작가과금뿐이었는데 이제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07 23:29
    No. 19

    문피아 대빵이 생각이라는걸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안하죠

    그냥 이런 식이잖아요
    개차반으로 운영해도 볼 놈들은 본다
    뭘 어떻게 하든 간에 돈은 벌린다
    문학? 작품성?
    개풀 뜯어먹는 소리다
    흥미 끌고 잘 읽히면 그게 갑이다

    여기까지는 자본주의 흥행의 정답인데...
    소비자 개무시가 개에러일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07 23:33
    No. 20

    그리고 한마디 사족을 달자면
    지워진 글에서 부딪힌건 딱 하나입니다

    쌍욕하는게 용인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비판이든 비난이든 뭐 저라고 안하겠습니까?

    근데 적당해야죠.
    초중고딩도 아니고 사람이 적당해야죠.

    무슨 새끼 엄마젖 이딴 소리 지껄이는건 아니죠.
    글쓴 사람도 고소당할까 무서워서 비겁하게 불특정다수한테 씨부리는거 안봤어요?
    그거 진짜 비겁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水月猫
    작성일
    16.01.08 10:54
    No. 21

    글 퀄리티야 그게 그거죠 ㅋㅋㅋ
    무슨 지금이 더 높다고...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6.01.08 14:40
    No. 22

    도진개진. 오류가 있는건 서점 양판소 시절엔 마치 맞춤법 정도는 잘 편집한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전혀 아니거든요.
    당시에 출판사나 편집자는 도대체 뭐하는거냐 오타조차 체크 안하냐 작가가 원고 던져주면 맞춤법 프로그램 하나 안돌리고 그냥 내는거냐 등등 얼마나 말이 많았는데요.
    대표적인게 책 제목이 한자로 황궁어쩌고 였는데 누를황자로 인쇄해서 팔아먹었을 정도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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