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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
16.02.07 09:12
조회
1,827

몇년전 전 그리 크지 않은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수술 자체는 단순한데, 위험성과, 난이도가 상당해서 굉장히 곤란한 수술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때 상태는 돌아다니다가도 폐혈증으로 바로 죽을수 있다는 군요.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전 아주 작은 비용을 부담해서, 수술을 받았고, 제 수술을 담당하신 의사분은 무려, 세계에서 이 수술로 지명도가 높으신 분에게 받았습니다.

그분도 수술후에 자신의 결과에 만족하셨습니다.

그만큼 제 상태가 안 좋아서 수술은 간단한데, 아주 조금의 상처로 위험했으니, 그만큼 깔끔하게 끝낸 자신의 실력에 기분좋아하시더군요.

실 부담금이 룸에서 술 한번 마시는 것정도 나왔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

그때는 아파서 일도 1년이상 못한때라 사정도 아주 않좋았었는데...


만약 의료민영화가 되면, 제가 그분에게 수술을 받을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 분에게는 아주 불공평한 일일수도 있을 겁니다.

미국처럼 스타 의사가 되어, 아주 큰 고객들을 전담하여 더 크게 성공할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지금 의료시스템이 같은 수술이라도 더 난이도가 높은 환자에게 그 의사분이 배정받을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일은 참 모르는 거더군요.

제가 그냥 감기나 간단한 질병이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위험한 병이 걸릴줄은 몰랐고, 이런 혜택을 받을수 있을줄도 몰랐습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02.07 09:41
    No. 1

    의료보험 짱입니다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홍시는감
    작성일
    16.02.07 10:05
    No. 2

    어쩌다 영국에서 사랑니 뽑았는데 총 진료비 30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안 뽀개고 그냥 뽑는 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02.07 10:10
    No. 3

    ㅇㅅㅇ 영국에서 거주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치과 치료비가 비싸 우리나라와서 치료 받는다 카더라가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고월조천하
    작성일
    16.02.07 10:18
    No. 4

    미국은 사랑니 뽑으면 대략 400불 에서 시작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02.07 10:28
    No. 5

    지옥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07 10:33
    No. 6

    우리나라 외과의사 수준이 세계 정상급인 분야가
    간담도, 소화기외과, 성형외과인데

    성형외과야...의료보험 수술이 돈이 안되니 인재들이 몰려갔고, 성형붐이 일어서 환자가 많으니 발전한거지만
    앞 두개는 의료보험의 선순환으로 볼 수 있죠.

    외과의학 발달이란건 자본 투자 + 수술 케이스 이 두개가 핵심이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6.02.07 10:47
    No. 7

    문제는 의료보험이 좀더 현실적이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외과 같은 꼭 필요한 과가 점점 인원이 모자라지고 또 돈 안되는 수술 기술들은또 배우지 않아 사장되고 있다더군요.
    듣기로는 손가락 잘린 사람이 대학병원에 갔는데 수술할 의사가 없어 다른 지방의 병원까지 수소문해 찾아가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가 몇몇 수술들은 보험 수가 때문에 하면 실컷하고 오히려 적자가 난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07 10:54
    No. 8

    보험공단인 해마다 몇조씩 흑자를 보면서도, 그쪽 수술비 현실화를 안해줘서입니다.
    의사들의 희생만을 강요하는거죠.

    공공단체라는게 손익 여부를 떠나서, 공익을 기준으로 필요한 곳에 써야 하는데
    뭔가 이상하죠.
    보험공단이 돈 남겨서 뭐하려고 어디에 쓰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음.

    공무원들 중에서도 성과금 파티 제일 심한 곳 중에 하나가
    의료보험공단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6.02.07 11:03
    No. 9

    딕스님 지금은 건강하시죠. 다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6.02.07 11:46
    No. 10

    예 그후로는 아주 건강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6.02.07 11:49
    No. 11

    ㅋㅋㅋ. 다행임 그 의느님께 박카스 한상자 들고 찾아뵈야겠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2.07 14:48
    No. 12

    월급에서 떼어가는 의료보험료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요율이 고정되어 있다하더라도
    월급이 오르다보니 의료보험비는 해마다 늘어나는데,,, 이 요율까지 올려버리니
    어마어마하게 의료보험비를 떼어갑니다....직장인의 유리지갑이 갈쑤록 얇아지니...
    서민들이 살아가기가 빠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6.02.07 18:18
    No. 13

    세금걷어서 엄한데만 쓰니 날이갈수록 살긱 팍팍해 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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