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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
16.06.21 23:01
조회
1,611
요즘 트렌드가 회귀다보니 아무래도 회귀물들이 많이 나로는데... 회귀는 크게 두가지더라구요..

최고를 찍고 회귀를 하느냐.

밑바닥을 구르다 회귀를 하느냐.


그런데 문득 궁금해지는게...

최고를 찍고 다른존재에 의해서 차원이 멸망했다는 설정들은 이해가되지만... 최고인데 항상 배신당해서 회귀하는것은 왜 그런것일까요??

저만이 드는 궁금증인가요??

또 한가지... 회귀를 하면 왜? 모든것을 다 기억하는 것일까요??

전 당장 한달전 일... 1년전일.. 진짜 큰부분아니면 기억도 잘 못하겠던데... 회귀만 하면 사소한 부분들도 다 기억해내는 주인공들이 또 궁금해지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06.21 23:12
    No. 1

    원래 높은 곳에서 인사 관리하던 사람과
    밑에서 걸레질만 하던 사람은 기억하고 있는 게 다릅니다....;;
    걸레질 하는 사람은 구석구석 깨끗하게 하고 뒷정리가 최고지만
    사람 관리나 돈 관리 등등은 민감한 문제라 엄청 집중하게 되요. 그런 건 사람 성격 따라 다르지만 제법 오래 가는 기억이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일
    16.06.22 00:44
    No. 2

    기억하고있는게 다르다면 이해하겠지만... 회귀하면 밑에분 말처럼 알파고 머리에 심은것같은 기억력이라.. 궁금함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21 23:27
    No. 3

    사람에 따라 다르겠으나 제가 생각하기로는

    간단하게 말해서

    멸망의 시간이 10년후면 반드시 10년동안에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배신이 일어나면 회귀후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멸망은 고정적인 미래라서 회귀전에 10년후 대마왕이 나타나 멸망하면 회귀하여 뭔 짓을 하더라도 10년후 대마왕이 나오지만.

    배신은 유동적인 미래라서 회귀전에는 배신자가 기사나부랭이 일지라도 회귀후의 배신자는 공작이나 왕이 되어 있을 수 있죠. 그렇다고 배신자가 충성스럽게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부적인 환경이 본질적으로 틀어지는 유동적인 미래입니다.

    이 둘은 일장일단이 있는데, 전자가 안정감이 좋고, 후자는 생동감이 좋다고 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P/S : 자잘한 것 기억하는 것은 처음에는 '아니 그걸 하나하나 다 기억하는 사람이 어딧어!' 하면서 봣습니다만, 어머니의 잔소리공격이나 커플들이 싸우면서 옛이야기 들추는 것을 보고 '아.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하며 납득을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일
    16.06.22 00:45
    No. 4

    저도 막상볼땐 그러려니 하고 보긴하는데... 한편으론 계속 궁금하더라구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돼만보
    작성일
    16.06.21 23:46
    No. 5

    다들 회귀하기전에 알파고 머리에 이식하고 회귀하는거 아닌가요?
    모든 자잘한 정보에 아이템 능력치에 어디에 뭐가있는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다 기억을 하는걸보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일
    16.06.22 00:45
    No. 6

    진정 알파고란 말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철종금
    작성일
    16.06.22 00:03
    No. 7

    저 같은 경우도 회귀물을 쓰고 있긴 하지만...
    저는 다들 웬만큼은 꽤 자세하게 기억하시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교통사고니 첫직장이니 이런 중요한 것 말고도
    저는 초등학교때나 중학교때 친구와 말다툼(물론 전부는 아니지만요) 했을 당시 풍경이나 친구가 입었던 옷까지 전부 기억하고 있습니다^^;;;
    꼭 인생에서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임팩트 강했던 것들은 기억이 나더라구요.

    물론 중요한 건 이 기억이 맞느냐, 틀리느냐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거죠...^^;;;

    회귀물 주인공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서 이미 출발 자체가 다른 것 같습니다.
    기억 자체가 잘못됐든, 아니면 잊어버렸든..
    막상 똑같은 일을 다시 겪게 된다면 연쇄적으로 지난 기억들이 떠오르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으로 글을 쓰긴 했었는데...
    다들 제가 비정상적으로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더라구요....그래서 최근에 들어서는 주인공 기억력에 락을 건 상태입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일
    16.06.22 00:45
    No. 8

    작가님 작품을 한번 봐야겟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6.06.22 02:25
    No. 9

    제 친구보면 10년전에 나눴던 대화까지 기억하더라구요..
    머리는 좋아서 더 할거 많을거 같은데 가업이 약사라 약사로 일합니다.

    그냥 기억력 좋은 머리좋은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성공할 케이스도 높으니
    멍청멍청한 바지사장이 배신당해서 회귀하는거 아닌이상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머리가 좋을 확률이 훨씬 높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일
    16.06.22 15:51
    No. 10

    저도 10년전 대화를 기억하는 것도 있습니다.. 허나 굴금한건 10년전 부터 현재까지 모든 대화를 기억하느냐 이겁니다... 제가 궁금한것 역시 그것이구요.. 저도 대략 큰일이나 후회되는일 에 대해선 잘 기억하는데... 회귀물들은 모든걸 기억해서 궁금했거든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여음
    작성일
    16.06.22 09:19
    No. 11

    '아 그때 그랬으면...' 하는 생각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해보는 생각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그 생각의 시발점은 후회로 부터 시작하고.
    그런 생각을 기초로 대입해서 볼 수 있는게 회귀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희귀물에서 주인공이 희귀에서 하기전 큰 사건을 두고 있잖아요. 근데 그게 절대 극복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그당시에도 '아 그때 그렇게 했으면 좀 달라졌을까?' 라는 과거에 집착이 생기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 두가지 상황을 함께 가지고 탄생한 게 회귀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현실이 답답할 때 쯤 과거로 돌아가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 어느 웹툰에서 보니 사람의 심성은 쉽게 바뀌지 않아 몇번을 기억을 가지고 회기해도 결과는 갔다라는 메시지를 닮은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문뜩 초류향아님 글을 보니 그게 생각나서 몇자 적어보고 갑니다. ^^ 즐거운 하루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9 초류향아
    작성일
    16.06.22 15:53
    No. 12

    저도 그렇지만... 너무 반복되다보니 궁금해지더라구요 ㅎㅎ 싱크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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