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판타지라는 소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절대 아닌데도, 이상하게 게임 판타지 주인공은 뭔가 나사 빠진 남자들밖에 없단 말이죠.
예전 같았으면 작가분들 필력이 안 좋은갑다- 라고 생각하겠는데 다른 장르에서는 그래도 나름 정상적인 주인공을 묘사하던 분들도, 유독 게임판타지에서는 일부러 주인공 정신연령을 하향시키는 것 같아요
수전노는 달빛조각사 이후 거의 모든 겜판 주인공의 기본 속성인데 이건 그래도 이해 해요. 현판뿐만 아니라 모든 대리만족 소설에서 죄다 외치는 게 돈이니까, 겜판만의 문제는 아니죠.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라도 뭔가 행동과 감정 표현이 일본 애니메이션처럼 과장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이것도 클리셰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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