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베이커리가 많이 팔렸더군요.

저는 RSS로 알라딘 베스트셀러를 등록해놓고 매주 글 받아봅니다.

그런데 장르 소설 분야에 빠지지 않고 꼭 순위에 등장하는 작품이 이 작품이었죠.

처음에는 한순간 순위에 등장한거려니 했는데, 그게 년 단위로 이어지면 어떨까요. 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오늘 찾아보니 국내시장에서 25만부 이상 팔렸다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1권이 25만부라니 굉장한 기록이더군요. 국내 장르소설으로서는. 권당 1만부 이상 팔리면 대박이라 하는 장르 출판시장에서 이런 기록은 드래곤 라자 이상이라죠.

그런 즉 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바 읽어봐야겠습니다. 재밌으면 좋겠네요.

[휘동揮動]

그게 2008년 창비 문학상 받은 소설 맞죠?
물론 서점에 가면 장르소설로 분류되긴 하지만, 사실은 순문학에 조금 더 가깝지 않을까요?
드래곤라자와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지 싶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다려오던 시도이기도 합니다.
소위 '그쪽'과 '이쪽'의 경계는 시각매체에서 먼저 허물어지기 시작했죠.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판타지, 혹은 장르적인 요소들이 이미 일반적으로 사용되니까요.
반면에 활자매체에서는 여전히 마이너한 부분으로 남아있는데, 그것이 구병모 작가와 같은 시도가 계속 이어지면서 서서히 허물어질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저도 작품을 읽어보진 못했는데,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다 읽고 나서요! ^^

[수란도]

청소년들에게 좋은책이죠 제가 청소년일 때 권장소설이었습니다. ㅎㅎ

[지드]

참 무던하면서도 잘 쓰여진 책입니다. 좋은 시도라고 보여져요.

[天劉]

근데 드라 판매량 100만넘지 않나요? 물론 12권이나 되지만요

[[탈퇴계정]]

아직 읽어보진 못했는데 남겨주신 댓글들을 보니 저도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

[Barebug]

정말 재미있더군요. 학교 도서관에서 보고 바로 사버렸다는.... 참 잘 산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