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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글을사랑합시다

작성자
흑검이
작성
03.02.08 20:53
조회
605

미국에 널리 알려진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 지 1994년 6월호 「쓰기 적합함」이란에서 ‘레어드 다이어먼드’라는 학자는 ‘한국에서 쓰는 한글이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 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한바 있다.(조선일보 94.5.25).

그는 또 ‘한글이 간결하고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말한다.

또 소설 『대지』를 쓴 미국의 유명한 여류작가 ‘펄벅’은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하였다. 그리고 세종대왕을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극찬하였다(조선일보 96.10.7).

그런가 하면 시카고 대학의 메콜리 교수는 미국사람이지만 우리 나라의 한글날인 10월9일이면 매해 빠짐없이 한국의 음식을 먹으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 ?KBS1, 96.10.9).

몇 년전 프랑스에서 세계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KBS1, 96.10.9).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글의 우수성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1986년 5월, 서울대학 이현복 교수는 영국의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과를 방문하였다. 그때 리스대학의 제푸리 샘슨(Geoffrey Sampson) 교수는 한글이 발음기관을 상형하 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 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ㄱ-ㅋ-ㄲ’)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한글을 표음문자이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문자(feature system)로 분류하였다. 샘슨교수의 이러한 분류방법은 세계최초의 일이며 한글이 세계 유일의 자질문 자로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증명하고 있는것이다.

마침내 지난 1997년 10월1일, 유네스코에서 우리 나라 훈민정음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언어 연구학으로는 세계 최고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에서 세계 모든글자의 순위를 매겨(합리성,과학성,독창성...등의 기준으로) 진열해놓았는데 그 1위가 자랑스럽게도 한글입니다.

왜 우리만 몰랐을까요? 통신용어에 찌들어 사는 지금 우리한글부터 제대로 쓰는 습관을 길러야하겠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8 이정수A
    작성일
    03.02.08 20:55
    No. 1

    에.. 많이 알고들 있는데
    우리 곁에 있는 언어니까 모르는거죠.
    등잔 밑이 어둡다..

    뭐,, 그런 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2.08 21:01
    No. 2

    등하불명이란 옛말이 있죠. 조상님들이 만든 말은 신기하게도
    쏙쏙 들어맞는다니까요.. 존경의 대례를..._(__)_

    쩝.. 한글이 유명해짐과 함께 배춧잎속의 세종대왕님이 언젠가
    전세계를 여행하실 날을 기대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착정검주
    작성일
    03.02.08 22:10
    No. 3

    처음으로 글자 배울 때 기억들 하시나요?
    삼촌이 가나다라...가갸거겨를 큰 네모판으로 만들어서 갈켜줬는데, 그거 잡고 뺑뺑 돌며 \'어머니\' 찾아내고, \'아버지\' 찾아내고, 가갸거겨 노래로 불렀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컴파운드
    작성일
    03.02.08 22:34
    No. 4

    그 옛날의 세종대왕님과 집현전 학자들께 경의를@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둑▩
    작성일
    03.02.08 23:16
    No. 5

    세계공용어로서의 한글이라...+_+
    대환영...우리나라 학자들도 힘 좀 쓰지...
    이 지긋지긋한 영어에서 해방되고 싶단말이다앗!!!!!!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연선자[聯宣慈]
    작성일
    03.02.09 00:53
    No. 6

    영어가 쓰이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뭐냐고 하신다면... 그건 바로
    우리나라 한글의 가장 치명적인 어려움... \'받침\' 때문인데요.

    이 받침이란 게 발음하는 것도 까다롭고, 쓰는 것도 까다로워서
    외국사람들한테는 상당히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용어가
    안 된 거일수도... (결국은 미국이나 영국놈들의 입김이었겠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無情劍
    작성일
    03.02.09 01:33
    No. 7

    좀 뜬 금 없지만 세벌식을 아십니까.
    우리가 쓰는 자판을 두벌식이지요.
    그런데 우리 한글은 초성,중성,종성 이렇게 세벌이거든요.
    세벌인 우리 한글을 영어에다 끼워 맞춘 것이 두벌식입니다.
    군사정권 때 표준을 잘못 정해서 우리가 별로 효율적이지도 한글에
    맞지도 않는 방식인 두벌식 자판을 쓰고 있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a href=http://www.sebul.org/로 target=_blank>http://www.sebul.org/로</a>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3.02.10 09:41
    No. 8

    공병우 박사님이 개발하신 3벌식 자판은 수동,전동식 타자기는 물론
    컴퓨터에서도 매우 효율적으로 호환되는 자판이라고 하지요.
    군 행정반에서 문서작성할때 처음에는 4벌식과 2벌식 수동타자기를
    번갈아 쓰다가 2벌식으로 통일되었었습니다. 같은 2벌식인데도
    키배열이 약간 차이가 있었지요.
    한참치고나면 손목과 어깨가 아파서 무거운 것을 들지 못할 정도였
    습니다. 이제는 많이 익숙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장시간 타자를 치면
    어깨 아픈것은 여전하지요.
    세벌식이 표준으로 채택되지 않은것은 학계의 아집과 자만심때문
    입니다.
    한글코드의 표준화와 자판 표준화 같은 것들이 유학파가 주동이 되서
    하다보니 국내파인 공병우박사님의 연구결과를 수용하기에는 자존심
    (?)- 차라리 자만심이라고 불러야할 그것들이 허용하지 않은 것이지요.
    완성형 한글도 영어코드에 억지로 꿰어맞춘 코드이다보니 절름발이
    한글이라는 비난을 받게되었고 결국 kssm 조합형을 다른 표준코드로
    채택했지만 2중의 표준코드때문에 기존의 프로그램 코드를 바꾸지 못해
    윈도우같은 경우 기형적인 확장형 코드라는 이상한 방까지 나오게
    된것이고.....
    국제표준인 유니코드에서 한글이 6만5천여의 코드 영역중 가장 많은
    영역을 확보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제때 제대로 표준화되지 못한
    자판과 한글의 코드문제의 표준화는 후유증이 여전히 크네요.
    적으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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