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비난은 하지 맙시다

요즘 부쩍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 내용인데요.

나라를 들썩이게 하는 일이다 보니

일부 의료진과 병원 경영진을 대상으로 비난여론이 있고

또 그걸 힘들게 일하고 있는 일반 의료진에게까지 구별치 못하고

 손가락질 하는 분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다만 국민 전반적인 여론은 고생하는 대부분의 의료진을 비난하기보다는

고생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 생각 합니다.

그런데 뉴스의 뉘앙스는 마치 다수의 국민들이 의료진을 비난하고 나서고 있으며 과잉반응한다는 것처럼 묘사하니 이것 또한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뉴스가 공정하려면 집에도 못들어가고 힘들게 일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도할 때 비난의 대상이 일부 병원장과 경영진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명시하여, 보통 사람들이 다수의 의료진을 무차별적으로 비난하고 있는것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보통 사람들이 아무 의료진이나 붙잡고 함부로 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어서야 곤란하죠. 일부 그런이가 있을 수 있으나 자제해야 한다고 해야겠죠

[최경열]

그럼 환자 책임 입니까?

[못생긴놈]

문제 생기면먼저 감추고 보고 커진다 싶으면 사실대로 고하는 척이나 하는데, 정말 믿음직스럽죠. 명성은 명성대로 챙기고 추잡한 짓은 고귀한 척 꾸미니, 머리에 든 만큼 세상 사는 법을 잘 알고 있는 분들입죠. 나으리

[아칵]

초기 대응이 아쉽죠. 병원과 보건당국이 너무 방심했어요/

[가디록™]

정부와 보건당국은 욕해도, 환자들과 직접 부딪혀 가며 열심히 노력하시는 '의료진'은 비난하지 말자는 취지 같은데요. 위의 리플들 보면 지금 사람들이 '보건당국 = 의료진'이라고 대단히 큰 착각을 하고 있나 봅니다.

[카힌]

가디록님만 제 글의 의도를 아시네요. 그리 어렵게 쓴 글은 아닌데 말이죠.

[ANU]

의료진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댓글 다신 분들의 생각이 다른거 아닐까요.

[인생사랑4]

의료진은 의료진일 뿐인데.
의료진의 범위를 따로 한정지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나요...

[ANU]

병원 관계자 전체를 의료진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기에 부정적인 댓글이 나오는게 아닐까합니다.
일선에서 방호복 입고 이리저리 감염에 노출되면서 뛰시는 분들만 일컫는 의료진이라면 아무도 부정적인 댓글을 달 엄두를 못낼겁니다.

[가디록™]

의료진이란 말이 워낙 광범위 하니까 범위를 나눠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죠. 병원장도 의료진이지만 현장에서 직접 진료하는 간호사도 의료진입니다. 뭉뚱그려 의료진이라 할 순 없잖아요.

[취한붓]

원래부터 언론을 길들이지 않으면 나라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바른말 단 한마디를 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던 시대는 이미 백년전에 끝났습니다.
저는 언론을 믿지 않은지 꽤 됐어요.

[금원]

서두에 관리계층이랑 일선 의료진이랑 구분해서 말해놓고있어서 헷갈릴 이유가 전혀 없는데, 이상한 댓글들이 달려있네요.

[가디록™]

백프로 제목만 보고 본문 패스한 후 리플 바로 단 사람들이겠죠. 아니면 어학 능력을 좀 의심해 봐야 할 듯 합니다.

[Pause]

삼성병원삽질에 대한 일부 분노 댓글에 졸지에 전체 지능모자란사람 만드는 댁들이 더웃기네요
메인 글쓰신분도 메르스사태 의료인관련단체보도자료를 보셨다면 조금은 납득하실텐데 그건안보신모양이네요

[김서한]

님 말이 굉장히 날카롭네요. 무슨 화 나는 일이라도 있으신지?

[가디록™]

메르스 막겠다고 동분서주 하는 의료진 가족이 있으면 기분 나쁠 만도 하죠. 정부와 보건당국이 삽질한 걸 일선 의사와 간호사들이 욕 먹는 게 타당하다고 보여지십니까?

[가글님]

그런데 초기 삽질한 정부와 일부 의료진은 비난 받을만 하죠.
그들만 잘했어도 이리 난리 나지는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