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차용도 표절일까요?

저 같은 경우 소설에 워해머의 ‘싸이커’ , ‘스케이븐’

이라는 개념을 차용해서 쓰고 있기는 한데

이 정도는 괜찮은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없어도 크게 상관없기는 한데... 모르겠네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에서 차용하는 거 보면 이정도야 뭘, 이라는 생각도 들고.

 

[적안왕]

@>@
홍정훈님, 이영도님을 생각해보시면...

[[탈퇴계정]]

소설에서 설정 베끼는것도 표절맞죠.오크,엘프,드워프,드래곤,마법사같은 소재자체가 표절에 휘말리기 쉽죠. 원작자가 소송거는순간 우리나라 출판사와 작가중 몇명이나 살아남을까요? 100명도 안될거라 봅니다.

[HolyGrou..]

엘프나 드워프 드래곤 마법사 같은건 이미 예전부터 전설이나 신화속에서 전해오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탈퇴계정]]

이분 큰일날 소리를. 신화속에 있긴했어도 그걸 정립한건 톨킨이죠. 고소먹기 딱 좋습니다.

[스타체이서]

워크래프트의 '오크는 녹색 피부를 가졌다' '드워프는 총포류 화기를 잘 다룬다' 설정이나 스타크래프트의 '생체무기를 사용하는 우주약탈자 저그' 나 '정신력을 사용하는 싸이킥에너지를 쓰는 프로토스'는 각각 워해머 판타지와 워해머 40k에서 차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들도 표절인가요?

[HolyGrou..]

신화속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설정들을 조합해서 엘프라는 종족을 만든게 톨킨이긴 합니다만. 단지 아름답고 오래살고 뭐니 하는건 유럽쪽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엘프에 대한 전설중 하나에요. 그걸 자신의 소설 속 엘프에 체계화 시켜서 하나의 종족을 만든거죠.
흔히 호빗,발록, 미스릴, 같은 단어가 톨킨 재단에의해 저작권 태클을 받는데 왜 엘프 드워프, 마법사 드래곤 등은 그렇지 않는지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뿐입니까? 그런걸로 치면 워크래프트, 워패머, D&D 등은 죄다 저작권 크리먹고 오크같은 종족은 전부 사라져야 됐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왜냐하면 전부 전설이나 신화에 나오는 것을을 따와 만든거니까요. 그거에 반지의 제왕은 오크가 멜코르가 요정을 고문해서 만들었나니 뭐니 하면서 살을 덧붙인거고... 워크래프트는 오크는 기존에 다른 행성에서 존재하던 녹색 피부를 가진 뭐시기다. 워해머는 또 자기나름의 설정을 한거죠.
그럼 오크가 외형이나 이름 같은 경우는 기존에 있던 것에 수정을 가한 것이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을 알린 것이 반지의 제왕이죠.
때문에 오크의 외형이나 이름 등은 톨킨 재단에서 태클 걸지 못하는 거고. 오크가 멜코르에 어쩌고 저쩌고 하는 오크의 배경은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로이 만들어 낸거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로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오크의 배경을 만들어 쓰는겁니다. 이는 엘프나 드워프등 다 똑같죠.
한마디로 톨킨의 영향을 받았지만, 표절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게 표절이라면 톨킨 또한 기존 신화나 전설을 표절했다는 소리니까요.
그에 만해 미스릴이나 호빗 같은건 없던 것을 새로이 만들어내서 저작권 문제에 걸리는겁니다 . 그래서 D&D는 하플링이라는 말로 바꾼걸로 알고 있고, 워크래프트는 노움이라는걸 쓰죠.

예전 tv를 보다 어떤 가수가 말한게 있었죠. 코드는 누구의 것도 아니다.

[마천회]

표절맞습니다. 사실 무협이나 판타지글 대부분이 세계관 설정 따져보면 표절아닌게 드물정도...

[지나가는2]

표절은 아니고 독자적인 작품이나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세계관에 종속하는 아류작, 팬픽이 되는 거겠지요.

[[탈퇴계정]]

아류작이 표절이죠. 팬픽은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았느냐 안받았느냐가 기준이 될듯합니다.

[Barebug]

세계관도 표절 맞을걸요? 굳이 표현하자면 다른 사람이 표현한 세계에 등장인물만 다른 격이랄까요...?

[카힌]

제가 알기로도 오크는 분명 걸린다고 알 고 있습니다. 그런데 엘프, 드워프 드래곤, 마법사가 모두 걸리는건 아닐 겁니다. 다시 말해 기존에 있던걸 정립했어도 독창성을 인정 받는쪽만 가능할 겁니다. 또한 파이어볼 이런것도 굳이 문제 삼으면 걸립니다. Fire + Ball 이라 했을 뿐인데도 표절이고, 이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톨킨 뿐 아니라 이 후 룰을 규정한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저작권도 있습니다. 좀 복잡하지만 말이죠.

암튼 이게 표절일까? 싶은 것도 표절인 경우가 많고, 다만 마법사나 뭐 이런것까진 아닐겁니다. 마법사는 우리나라 표현인데 걸릴리가 없지요. 위저드리 매지션 등 일부가 굳이 걸린다면 모를까요

[엑소더스]

그냥 단순히 파이어볼이라고만 해서는 안걸릴텐데요? 'A의 파이어볼' 처럼 고유명사까지 배끼거나 위저드/소서러의 3레벨 주문이라는 식으로 세부설정까지 배껴야죠.

[HolyGrou..]

동감입니다. 파이어볼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저작권이 걸리면, 와우 파이어볼은 뭐가 된겁니까.

[부정]

표절입니다.

[터베]

스케이븐이 만약 워햄판타지의 스케이븐 특성까지 비슷하면 GW가 소송걸면 님은 이기던 지던 골치아파지고 재산손해가 심각할겁니다.

[스타체이서]

음 말을 잘못했네요 스케이븐보다는 랫맨이라고 봐야하니^^; 쏘리소리...

[슈크림빵이]

세계관 조금 빌렸다가 경고 먹은 이영도님이나 홍정훈님 경우도 있어서. 맘먹고 달려들면 우리나라 판타지계는 싹쓸이 되죠. 그쪽에서 워낙 작은 파이라 그냥 놔두는거일수도.

[竹槍]

당연하죠.
한국에서 나왔던 초기작들은 D&D룰이나 톨킨세계관 무단으로 가져와서 썼다가 피똥쌀뻔한적도 많았는데요.

[스톤부르크]

일반명사를 가져와서 비슷하게 쓰는건 저작권에는 걸리지 않습니다(엘프, 드워프, 오크, 마법사 등은 여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고유명사나 관련된 묘사까지 그대로 가져오면 저작권에 걸립니다.

[플라나니아]

미스릴 쓰면 표절입니다.

[무념무상]

일반명사에 설정까지 가져오면 표절이죠.
오크가 표절이면 게임계는 초토화 되겠죠. 오크라는 이름에 오크의 속성까지 가져와야 표절이죠.
홍정훈님의 경우는 D&D 설정을 그대로 사용해서 표절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