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과 현실

누군가 어느날 갑자기 궁금해져서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데 누군가가 심정지로 쓰러져있는 겁니다!

그는 달려가 방금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사용해서 그를 살렸습니다.

그는 일약 스타가 되었죠.

......

개연성을 찾아보실 수 있나요? ^^;

하지만 현실입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413000577&md=20150413112206_BL

현실은 정말 놀라워요. ㅎㅎㅎ

[보뇨보노]

유학 갈 때 자신을 어필하기 좋겠네요.

[매일글쓰기]

아이가 장하네요!

[미노루]

위의 내용이 개연성과 관련이 있나요??
충분히 있을 만한 일이고..그냥 확률문제 인듯한데..

[8walker]

초등학생이 그냥 무턱대고 심폐소생술을 했다면 개연성이 없어 보이겠지만, 일이 일어나기 딱 4시간전에 배웠고, 심폐소생술 자체는 그리 배우기 어려운 것도 아니니... 개연성이 충분하지 않나요?

[이가후]

저도 락서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초등학생이 복부를 절제한 후 봉합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요 ㅎ

[黑月舞]

초등학생 근력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요.

[강춘봉]

실제로 모형물에 하는 거 보니까 충분히 압박이 가능할 정도로 하던데요.

[백락白樂]

우연성을 간과하신듯..

[휘동揮動]

^^; 뉴스를 보다가 정말 신기한 일이다, 싶어서 올린건데 공감받지 못하는군요 ㅎㅎ
그냥 제 생각에는, 어떤 사람이 길에서 쓰러졌는데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하필 4시간전에 심폐소생술을 배운 사람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가능한 일이지만 그럴 확률이 상당히 희박한 일이기도 하죠.
만약 어떤 글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면 저는 아마도 개연성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4시간전에 심폐소생술을 배운 아이라니, 너무 급조한 설정 같잖아요.
차라리 소방관이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응급구조를 몸에 익힌 꼬맹이, 같은게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요?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옮겨봤습니다. ㅎㅎ

[강춘봉]

이렇게 쓰시니 공감이 되네요.ㅋ 만약 저렇게 글을 쓴다면 정말로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가후]

제 생각입니다만, 만약 이런 내용을 글로 쓴다면 개연성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설정이 너무 작위적이다라는 말을 들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스티븐마틴님께서 올리신 내용 같은 사건이 현실에서 벌어지면 우와~~~ 신기하다! 대단하다! 이러겠지만...
글로 쓰면... 작가 욕 먹을 듯합니다 ㅋㅋㅋㅋㅋ

[휘동揮動]

그렇죠? ㅎㅎㅎ

[[탈퇴계정]]

현실이야말로 가장 뜬금없는 소설이죠.갑자기 생기고 갑자기 들이닥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