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상대 선발들이 너무 ㅎㄷㄷ하고 LG는 루키 임지섭이라
과연 호투를 이어갈까 했는데
임지섭이 퀄리티피칭을 해주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제구력만 잡으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게 간단치 않다는 거지만)
그리고 진리의 라뱅 쓰리런..... 이병규 선수 어제도 안타 치던데 햄스트링만 아니면 주전이었을 텐데 말이죠 ㅜㅜ 그런데 쓰리런 때 너무 좋아서 괴성을 지르면서도 나중에 생각해보니 우리팀은 대체 언제까지 노인양반들이 캐리해줘야 하는 건가ㅜㅜ 쓰리런 터지기 전 정말 변비도 이런 변비가 없었죠.
오늘 봉중근 선수 공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구가 잡혔고 구속도 어느 정도 올라왔고. 근데 첫 세 타자가 전부 정타가 되더라구요. 오재원 선수 타구를 김용의 선수가 잘 잡아줘서 다행이었어요. 양의지 선수 타석 때는 체인지업이 밋밋했고...... 잘 이해가 안 가는 건 고영민 선수 타석 때였습니다. 몸쪽 공이 좋은 코스에 잘 들어간 것 같은데 그게 안타가 되더군요. 구위가 아직 올라오지 않은 걸까요
그렇지만 마지막에 병살 잡고, 또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게 아직 폼이 완전히 죽은 것 같진 않습니다. 결국 구위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게 보여서 다행입니다. 올해만 어떻게 넘길 수 있다면......
내일은 박용택 선수가 복귀하네요. 근데 잠실 장원준이라 솔직히 기대는 (특히 이 타선으로) 뭐 이번 시리즈는 1승 2패만 해도 만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첫 경기 잡아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기분 좋게 잘 수 잇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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