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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
15.03.22 02:05
조회
1,952

대구 살고 연예인 볼 일이 없어서 서울쪽 기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모처럼 가족과 함께 김광석 거리를 갔습니다만 모 드라마 모 연예인이 와서 길막아 놓고 로케 중. 덕분에  30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고... 그동안 와이프는 칭얼대는 애를 둘이나 달고 헉헉거려야 했고 저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달고나 파는 아줌마랑 연탄불에 설탕 휘저으며 수다를 떨어야 했죠. 아줌마는 주말 장사 망쳤다고 투덜거리시고...

여기서 드는 의문 몇 가지.

 

1. 저같이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라도 그 통행권이 제한받아도 되는 것일까. 과연 연예인과 드라마에 그만한 위력이 있을 것인가. 사실 얼굴도 못 봤고 보여줘도 달갑지 않습니다. 연예인이 얼굴 보여주니 영광인줄 알아라... 그런 생각도 안 들고 일단 제 30분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2. 장사하시는 분들도 오늘 장사 망쳤다고 하는데 사전 협의는 있었을 것이며, 없었다면 보상이 필요할 것인가. 나중에 TV에 나오니 간접광고되고 퉁치자는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 관례인가.

3. 문득 과거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시가 생각났는데, 그 때 청담대교 12시간 막고 촬영한 이것과, 당시 총리가 말한 것처럼 과연 이게 국격과 상관이 있을 것인가.

 

그냥 드는 의문이었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5.03.22 02:37
    No. 1

    이런 케이스는 다 허가를 받고 하는 거지요. 교통통제는 일시적이지만 관광효과는 크니까요. 서울 같은 경우 드라마 찍을때 새벽에 저런 경우 자주 생겨요. 낮에는 교통혼잡도 있고 그러니까. 다만 토요일날 그런 일 있었던 것 같은데, 주말에 굳이 저럴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5.03.22 14:56
    No. 2

    달고나 아주머니께 들으니 현빈이 그 시간밖에 안 났다고 하더군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김서한
    작성일
    15.03.22 05:51
    No. 3

    으 짜증 나셨겠네여~~~~ 사용료를 냈겠지만 참 불편하죠~~~ 어차피 나하곤 별 관계도 없는 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3.22 07:44
    No. 4

    어, 대구 사셨나요? 같은 대구 사람으로서 반갑네요 :)
    그나저나 이런 문제는 아무래도 좀 예민한 구석이 있지요. 아무리 허가를 받았어도 그것이 곧 시민의 허가는 아니니 말입니다. 그냥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넘길 수 밖에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5.03.22 14:57
    No. 5

    아하, 대구 사셨구나. 근데 전에 보니 태권도 쪽 일 하시는 것 같던데 지역이...? (의외로 가까운데 계실지도 모릅니다. 제가 안면 있는 사람 중에 체형이 좀 닮으셔서... 사실이라면 심쿵?)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3.22 18:14
    No. 6

    출신만 대구에요 ㅠㅠ 군대 전역하자마자 타지에 일하러 나와있습니당 ㅎㅎ 원래는 서구쪽에 살았더랬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5.03.22 09:06
    No. 7

    일단 도로는 관공서 재산이라고 할수 있지요
    그래서 관공서 허가 받으면 가능 하죠
    다만 가게나 집 내부는 개인거니 촬영전에 허락을 맞아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5.03.22 09:09
    No. 8

    대구분 이시군요..전 경산사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5.03.22 14:59
    No. 9

    아, 제가 지산동 살아서 삼덕톨은 타고 경산 가끔 갑니다. 장보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영점일
    작성일
    15.03.22 10:13
    No. 10

    전 등굣길을 막아놨길래 촬영하는거 그냥쑤시고 들어갔습니다. 별 이름도모르는 드라마찍겠다고 애들을 도로로가라고 하다니 어이가없어서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22 12:20
    No. 11

    현빈 한지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5.03.22 15:06
    No. 12

    외사촌 부인이 KBS 관련자라(별로 교류는 없어서 잘 모르지만 맞나...?) 그 결혼식에 엄홍길씨가 주례봐주시고 한지민이 왔었어요. 큰애 태어난 즈음이라 6~7년쯤 되었나. 1미터쯤의 초근접거리에서 보긴 했습니다만 (옆에 양복이 하나 있던데 매니저나 가드겠죠.) 근데 지금 생각해도 별 감흥이 없었고, 오히려 기억에 남는 것은 3~4명 정도인가... 예쁜 애들이 있었는데 눈에 익지는 않아요. 원체 티비를 안 보니 나 모르는 연예인인가 싶어 막내동생(여)에게 물어보니 '아, 쟤네들은 안 뜬 애들' ...느꼈죠. 연예인 하려면 '타고난' 골격부터 달라야 한다고요. 아무나 하는 거 아니구나 싶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5.03.22 19:53
    No. 13

    다른건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 달고나 파는 아줌마는 그 권한이 없겠군요. 왠지 노점상 같다는 느낌이 나는 이상. 자신도 범죄자 루트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5.03.23 01:05
    No. 14

    요즘엔 촬영허가 없는 촬영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5.03.23 01:08
    No. 15

    이게 좀 예민하긴 하죠. 충분히 서로 좋게 갈 수 있을 겁니다. 카메라 돌 때는 잠시 통제를 양해하고, 아닐 시엔 현장 직원의 인도하에 통행을 할 수 있게 길을 터 놓고 하면요. 그런데 경험상 안 됩니다. 현장 직원은 시간에 쫓기고 지나가는 사람은 본인 마음대로 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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