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 들었다고 느낄 때.

학생시절 라디오를 틀면 내가 좋아하는 최신곡들이 안나오고, 70년대나 쌍팔년도 아저씨들 노래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아오, 이런 거 뭐가 좋다고 틀어대나...라고 투덜투덜 하는 사이에...

요새 라디오 틀면 그때 내가 듣고 싶었던 노래들이 마음껏 흘러나옵니다.

버스에서 이런 노래 들을 때 마다 손을 까딱까딱 하지만, 학생들 표정은 심드렁...

그렇습니다.

어느새 주류세대가 된 겁니다. 

근데 하나도 안 기뻐

[竹槍]

더이상 tv속의 연예인들을 형이나 누나로 부를수없을떄

[적안왕]

추억의 노래라면서 좋아하던 노래가 나올 때 ; . ;

[ForDest]

아무데서나 아무때나...... 이런 주방! 내가 대학생이라니!!

[시상[是想]]

아이돌들이 형누나에서 동생들로 변했을 때...

[교공]

교회에서 청년부인데 올해 11기수(11살) 차이나는 애들이 고등부에서 올라왔네요...
제가 청년부 올라올 때 10기수 위의 형 누나들 보며 속으로 '아직도 청년부에 남아있네' 이랬는데 제가 지금 그 형 누나들처럼 청년부에 남아있네요(결혼하면 장년부로). 걔네들도 저를 보고 똑같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꿈꾸는백수]

아침에 거울 볼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