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디다 쓴걸 옮긴거라 말이 짧은 것입니다.
양해를..
역설적으로, 조선이 여기저기 침략받고, 계속 패배해서 사대부 싹 작살나고, 왕권 몰락하면서 조선이 망하는 조건이 충족 돼야 지금의 대한민국이 완성되는 거 아닌가..
조선이 일제 식민지 시대에서 금방 벗어났으면, 이전의 권력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했겠지만, 오히려 40년 가까이 지배당하고 나서 한 세대가 지난 이후에 광복을 한거라, 초기화 리셋돼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할 수 있었던 거 아닌가..?
감정적으로야 어떻든 맞는 말이잖아?
독립운동가들이 40년 가까이 끈질기게 결사투쟁했다는 건 역설적으로 그만큼 과거 조선의 잔재가 전 국가적, 국민적으로 독립운동에 치열했던 만큼 근대화를 발목 잡았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무슨 말이냐면 조선시대 국민의식이 조선이라는 시스템을 휙휙 갈아치울 수 있는 국가였다면, 근대화 역시 아무 저항 없이 휙 갈아탔을 거란거지.
그런데 사대부 윗대가리에 전 국민이 보수적이고 조선시스템에 충성하는 국가잖아.
이 나라가 잘 이어져서 현대로 왔으면 그게 북한이야.
그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도 아닐테고,
미국이랑 손잡지도 않았을 것이며,
고로 미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하거나 투자할 일도 없었겠지.
현대화 역시 느리게 진행됐을 것이고,
지금 딱 베트남 수준이 됐겠네.
한국이 어느정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하면서 내수시장을 지킬 수 있는 건 북한 때문에 중국 애들이 육로로 오지 못하기 때문이잖아.
중국이랑 국경이 이어져 있는 나라는 전부 가난해.
근데 한국은 거기서 면피는 한 수준이지.
딱 지금 대한 민국이 만들어진 건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고 다운돼서 초기화 리셋하면서 생뚱맞게 미국이랑 동맹 맺고, 민주주의 받아들이고, 나라가 반쪽나서 중국 육로길 끊기고, 작아진 나라로 빨리빨리가 가능해져서 휙휙 시스템을 갈아치웠기 때문이잖아.
조선 사람에 빙의해서 조선을 위대하게!
북한, 만주땅 다 먹어서 덩치도 좀 불리고, 갑질도 하고! 그래봤자 별거 있나?
(베트남이 한국의 3배 크기인데 가난하잖아)
조선시대 빙의물은 전제 자체가 틀린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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