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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권력자의 위엄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4.06.26 19:17
조회
1,334

황제를 비롯하여 고위관직에 있는 자나 귀족에게 무슨 위엄을 타고 났다는 둥 하는 이야기를 전 믿지 않는 편입니다.


스스로 확고한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함에 있어 두려움이 없으며, 타인을 아우르는 성품이 있다면 당연히 우두머리가 되고 위엄이 생겨날 수 있으나, 황제 혹은 황태자, 왕이나 귀족이 타고난 위엄이 있거나 하는 식의 전개는 별로 탐탁치 않은 것이죠.


 실제 타고난 위엄 같은게 있을리가 만무하다 생각하고 있고, 그저 소설의 설정상 그런가보다 하고 보는 것일 뿐입니다. 물론 이왕이면 그런 표현이 안나오는게 더 좋지만 굳이 작가의 설정을 외면할 필요는 없으니 그냥 보긴 봅니다.


태어날 때 부터 남을 부리는 위치에 있다하여 주어진 것을 위엄이라 말해야 하는지도 의문이지만, 그런것은 진정한 위엄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남의 위에 있다 여기는 자들을 경멸하는지도 모릅니다. 주위에 보면 내가 정말 생각지도 못할 신념을 실천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래서 존경스러운 사람이 있죠.  나라면 저렇게까진 못할텐데 싶은 그런 경우죠.


 그 중에서 다시 리더가 되어 이끄는 사람이라면 위엄이라는게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고 봅니다. 남에게 명령하는 위치 자체가 아니라 남이 따를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위엄이 갖춰진다고 보는 것이죠.



Comment ' 4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4.06.26 20:47
    No. 1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괜한이야기가 아니죠.
    풍경이 바뀌면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좋던 나쁜던 말이죠.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4.06.26 23:34
    No. 2

    아무노력없이 태어나고 얻은 자리는 의미 없다는게 제 생각인 것이죠. 추대된 자리 혹은 쟁취한 자리에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가령 왕이든 신하든 건국왕과 개국공신은 그 위세가 막강하지만 물려받은 쪽은 조금 다른 양상으로 이어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4.06.27 00:35
    No. 3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에.한표...주변에 하나 있어서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레몬티한잔
    작성일
    14.06.27 11:35
    No. 4

    피로 타고난다기 보다도 남을 부리며 자라서 그런게 익숙해져서 타고난다고 말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말그대로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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