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비롯하여 고위관직에 있는 자나 귀족에게 무슨 위엄을 타고 났다는 둥 하는 이야기를 전 믿지 않는 편입니다.
스스로 확고한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그것을 실천함에 있어 두려움이 없으며, 타인을 아우르는 성품이 있다면 당연히 우두머리가 되고 위엄이 생겨날 수 있으나, 황제 혹은 황태자, 왕이나 귀족이 타고난 위엄이 있거나 하는 식의 전개는 별로 탐탁치 않은 것이죠.
실제 타고난 위엄 같은게 있을리가 만무하다 생각하고 있고, 그저 소설의 설정상 그런가보다 하고 보는 것일 뿐입니다. 물론 이왕이면 그런 표현이 안나오는게 더 좋지만 굳이 작가의 설정을 외면할 필요는 없으니 그냥 보긴 봅니다.
태어날 때 부터 남을 부리는 위치에 있다하여 주어진 것을 위엄이라 말해야 하는지도 의문이지만, 그런것은 진정한 위엄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남의 위에 있다 여기는 자들을 경멸하는지도 모릅니다. 주위에 보면 내가 정말 생각지도 못할 신념을 실천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래서 존경스러운 사람이 있죠. 나라면 저렇게까진 못할텐데 싶은 그런 경우죠.
그 중에서 다시 리더가 되어 이끄는 사람이라면 위엄이라는게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고 봅니다. 남에게 명령하는 위치 자체가 아니라 남이 따를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위엄이 갖춰진다고 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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