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 운동 한다고 뱃살 안 빠집니다.
아, 물론 빠지기는 하지만 뱃살‘만’ 빠지지는 않습니다.
쉽게 생각해보세요.
팔다리는 깡 말라도 배만 튀어나온 올챙이 체형은 있지만
팔다리는 토실토실한데 배만 빨래판인 사람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배가 가장 늦게 빠지고 가장 빨리 찝니다.
그리고 땀도 살 빼는 것과는 관계 없습니다.
땀은 99%가 수분이고 1%가 노폐물입니다.
흘리면 그만큼 보충해줘야지 흘린 만큼 보충 안 하면 며칠 내로 죽습니다.
땀 10L(=근 10kg) 흘려도 다시 물 10L 마셔야 합니다.
1%의 노폐물을 빼지 않느냐...?
오늘 똥 쌌으니 내일 배는 휴업하느라 똥 안 만들겠습니까...
그냥 노폐물 빨리 배출하면 건강에 좋은거지 어차피 또 쌓입니다.
땀 빼서 다이어트는 사실 가당치도 않은 소리고, 그냥 땀 흘리는 만큼 칼로리 소모가 있다고 보는 편이 낫지 땀 = 다이어트라는 공식은 말도 안 됩니다. 패딩 입고 사우나 가서 땀 흘리면 살 빼는게 아니라 그냥 죽습니다. 그리고 저 공식 말대로라면 겨울에는 다이어트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보통 땀 빼서 다이어트한다고 하면 복서의 감량 생각하는데, 그 사람들은 먹을거 안 먹을거 마실거 안 마실거 다 거부하고 거의 죽기 직전 상태에서 계측하는 겁니다. 그 상태 지속하라고 하면 그 누구도 못합니다.
그리고 이건 다이어트라고 안 부르죠... 단순한 감량이 다이어트라면 말 그대로 먹지 말고 똥만 푸드듭 싸대면 누구나 하루이틀만에 몇 kg 뺄 수 있습니다. 다시 먹으면 그대로 찌니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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