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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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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를 읽다가

작성자
Lv.31 C.A.T
작성
14.06.21 19:50
조회
746

김홍신 작가님의 초한지를 읽어 봤는데 장르소설과의 괴리감이 느껴지네요


장르소설에서는  왕되는놈들은 지 혼자 잘나서 전부 다 하거나

잘난 부하를 둬도 일단 개인 능력이 가장 잘난 놈으로 나오더라고요


근데 초한지는 유방이 가장 잘싸우거나 가장 똑똑한것도 아니고 용병술도

뛰어난 것도 아닌데 그 넓은 중국땅을 통일한게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장르소설대로 초한지가 흘러가면 한신이 황제가 되는건데 현실은 전혀다르다는게

솔직히 한신등장하고 유방이랑 나머지 능력치가 하향패치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무튼 그런 한신이랑 항우,장량 등 유방보다 잘난놈 천지인데도

황제가 되는거 보면 황제가  될 운명이라는게 있긴하는건가 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4.06.21 20:19
    No. 1

    다다익선의 고사에서 나오죠.
    속좁은 유방이 한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겨우 병사 몇 천명을 다루는게 한계이고 너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하는데 그런 녀석이 왜 내 밑에서 일하냐..?
    한신이 말합니다. 대신 유방은 그런 장수를 거느릴 수 있다고 말이죠.

    초한지는 겨우 10년간의 세월을 다룹니다. 오랜세월이 아닌 단기라면, 먼저 선수치는게 장땡이죠. 그리고 먼치킨 항우와 희대 책사 범증 조합도 인화가 안되니 어렵더군요. 천하를 얻을 그릇이라면 운발도 운발이고 사람을 아우를 매력이 있어야겠죠.
    초한지엔 영웅들의 철저한 개성이 드러나서 재미있는 면이 많습니다. 그렇게 요즘 소설처럼 캐릭터를 과장한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4.06.22 02:31
    No. 2

    중국의 영웅상이 주위에 유능한 부하들이있는 평범한 군주라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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