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은 다녀오셨나요

날씨가 이상해서 그런지(...) 벌써 벚꽃이 활짝 폈네요.

저는 사정상 여의도 같은 곳에 꽃구경 가기는 애매한 처지인데,

(같이 갈 사람이 없......아, 아닙니다.)

대신에 저희 아파트단지 일대에는 벚꽃이 많이 있어서  혼자서 운치를 즐길 정도는 되는 군요.

벚꽃 아래를 걸으면서 ‘이야, 버스커 버스커 벚꽃엔딩 생명력은 바퀴벌레 급이구나’ 같은걸 생각하는 거죠.

뭐, 그나마도 낮 시간에는 돌아다닐 시간이 없어서 대부분은 밤에나 보게 되지만, 밤 벚꽃도 나름의 맛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아... 그러니까 이 글을 왜 올렸냐면,

어제 보니까 벌써 군데군데 파란 잎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벌써 벚꽃 끝날 시즌이 되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아직 4월 초인데...

혹시나 꽃 구경 가실 계획이라면 일찍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사는 것도 팍팍한데 꽃이나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으... 저도 내년에는 놀러나가고 싶은데, 내년도 무리겠죠......

먹고 살기 참 힘든 세상이에요......onz

[[탈퇴계정]]

벌써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도 많습니다. 내일 비올예정이라는데...
주말이면 늦을듯해요. 전 다행히 저번주에 다녀와서 ㅎ

[현자지망생]

바로앞공원이 있어 꽃놀이 다녀왔네요
벤치에서 누워서 잠시 멍 때리고.............

동뱍꽃도 피워있고 채송화도 피고
특히 벗꽃이 바람에 날릴때... 정말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