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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
14.03.13 18:11
조회
1,308

어느정도는 예상했는데 상처를 낫게하는 연고인지 항문을 유연하게 해주는 약인지 헷갈리는거 하나받고 약 일주일치와 좌욕하라는 말 들었네요... 변기의 움푹한 공간에 대야를 넣어서 하면 좋다는데 그런것도 없고 좌욕기도 없고 걍 담그기만 하면 되니까 어떻게든 좌욕은 하려구요... 만성이었고 심해진적도 있지만 방귀대신 피가 나온건 정말 처음이네요... 인생 허비하고 살아서 개강하고 많이 힘들고 매일같이 공부좀 하고 늦게 오려고 했는데 이런걸로 막힐줄은 몰랐습니다. 낼부터 다시 오래 있을려하는데 항문걱정이 좀 되네요... 근데 너무 후달려서 마음걱정없이 쉬기도 그렇습니다...


사람이 살다가 한번쯤 온힘을다해서 뭔가를 하게되는경우가 있다는데 저는 언제쯤 할수있을까요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HAWX
    작성일
    14.03.13 18:23
    No. 1

    아으... 그 고통 저도 잘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거울의길
    작성일
    14.03.13 19:20
    No. 2

    우울증 안빠지게 조심하세요.
    현실감각과 괴리된체 이상만 쫒고 잡념에 빠져버리면 드믄드믄 자극이 올때마다 민감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사는 맛이 없어집니다.
    암을 극복한 사람들을 보면 소소한데에 행복해하죠. 고통스러운 현실과 부닥쳐서 승리하면서 삶을 축복으로 여기게 되었으니까요.
    불경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흙늪에 빠진 늙은 코끼리를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타인은 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묘안을 내죠. 풍악을 올려 코끼리의 젊은 시절의 기상을 상기시키고 스스로 빠져나오게 만듭니다.
    때때로 사람은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망정 자학하시는건 도움이 안됩니다. 삶을 사는 개똥철학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깨달음이나 강력한 논리가 필요하지요. 그런건 스스로 찾아야지만,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님을 얽맬 수 없고 얽맨 적도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자유로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환경을 만들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선택하는 것은 다 내가 하는 겁니다.
    바로 지금 이순간 이자리에서 행복해지시기 바랍니다.
    살맛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연애보다 이야기 들어주는 좋은 친구들 사귀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4.03.13 19:43
    No. 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도 진지하게 이야기할만한 친구 두어명은 있네요... 연애도 사실 20대 중반 꺾일때까지 못하면 너무 늦는게 아닌가 싶어서 초조한게 클지도 모릅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연애가 막 끌려서 적극적으로 카톡하고 그러지도 않게되더군요 제가 유약하고 너무 민감하다는걸 잘 압니다. 때로는 불도저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할텐데 어떤 논리에도 안흔들리는 그런 마음이요... 스스로가 해야함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못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엄청 바뀌지는 않았지만 개강하고나서 막상 나름 열심히 하는듯 합니다. 제기준으로는 이만큼도 한적이 잘 없거든요. 정신상담도 가족다가서 받고싶은데 언제쯤 받을수 있을런지도 모르겠구 사실 위험한 상태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징징되면 안된다는 생각만 들고 더 힘든사람 있다는거 어렴풋이 아니까요. 이런 애매모호한 마음들과 상황들을 어쩌면 연애해서 무조건적인 사랑을 한다면 괜찮아지지않을까? 하는 마음도 조금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4.03.13 22:20
    No. 4

    30될때까지 모솔인 사람 생각보다 흔합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다 짝이 있다는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4.03.13 19:48
    No. 5

    연애해보면 많은걸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돌아옴
    작성일
    14.03.13 20:32
    No. 6

    치질용 방석 있는데 구매해보시길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4.03.13 20:36
    No. 7

    치열은 앉는게 미치겠고 그렇진 않아요... 매운거 먹고 배출한거마냥 음 좀다른가 아프긴한데 내장이라서 그렇게 민감하지는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4.03.13 21:09
    No. 8

    술 드시지 마시고, 뭐하지 마시고 담배피지 마시고 ....
    음, 나름 제 전문분야인데 도움 드리긴 힘들겠네요.
    도넛 방석 구입하심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4.03.13 21:47
    No. 9

    치질중에 치열은 도넛방석할필요는 없는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저 술거의안하고 담배안피고 하는데.. 커피도 잘안마시고 탄산도 잘 안먹는데 왜이러는지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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