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으른 작가 밑에서 명이 끊기지도 않고 질기게 연명하고 있는 제 글이 불쌍하지만... ㅜㅜ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요 반 년 정도에 한 권이 넘는 분량이 뽑아져 나왔군요.
하루에 2만자씩 뽑아내는 다른 괴수분들은 비웃으실 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날아갈 듯한 기분입니다. 아, 내가 일련의 연속성을 가진 글을 20만자나 썼다니! 하는 감상에 제가 제 글을 읽고 또 읽어보고 있습니다. 역시, 심어놓은 복선들이 다 제 새끼 같아서 너무 재밌습니다. (팔불출...?)
어서 30만자, 50만자, 그리고 100만자를 향해서 달려가야겠습니다. 조회수, 추천수, 댓글은 모두 부가적인 물건에 불과한 것, 결국 작가는 글로 독자와 말하는 법 아니겠습니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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