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글은 생필품이 아니에요

꼭 여러 작품을 소비자가 보고 싶은 만큼 다 볼 수 있도록 싼 가격에 제공할 이유가 없어요.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 보면 됩니다.

 

100원은 이미 최저가입니다. 그 이하라면 차라리 그냥 안 파는 게 나아요.

 

지금 판매가가 만약 ‘300원, 500원’이라면 낮추라는 말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가격 높이다가 고객 다 놓친다는 말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100원은 아니에요.

 

 

 

 

[메앓]

확실히, 한 편당 100원 가치의 분량은 보장되어 있다고 들었으니까... 이걸 비싸다고 하는 것도 난센스긴 하네요.

[하늘짱]

저도 비싸면 안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격논쟁이 생기는건 기존 대여점 1권당 800~1,000원에 이용하던거와 권당 2,500원의 차이와 작품질 때문이죠.

몇몇 작품들은 권당 2,500원이 아닌 그 이상도 아깝지 않지만 대다수의 작품들은 2번 볼정도는 아니고 한번보고 말거 대여점에 비해 비싸다는거죠.

물론 비싸면 안보면 되죠.

독자 입장에서는 이렇지만 작가입장에서는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품질은 다 다른데 가격은 같으니 안팔리는 작가입장에서는 박리다매로 대여점 가격으로라도 받고 싶을수도 있죠.

어차피 신인 인세비로 8% 잡으면 권당 640원 꼴이고 대여점 수준으로만 받아도 1500부만 나가도 출판하는거와 비슷하니까요.

절판도 없고 완결압박도 없고 무한정팔수도 있고요.

하지만 문피아에서 가격을 100원으로 정한만큼 싸게 팔고 싶은 작가분은 용량을 늘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6천자에 100원은 아깝지만 한편에 10,000~12,000자라면 볼 용의가 있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결국 방법 선택은 작가가 하는거고 결제선택은 독자가 하는거죠. 거기에 불만은 없습니다.

[새벽고양이]

대여점은 몇일 빌리는거고
연재 구매 100원은 말그대로 서적 자체를 구매하는 겁니다.
그래서 2500원이 1권을 구매한 거구요

e북 1권 단위로 대여하는 것은 1000원이고요
구매하는 것을 생각하면 더 싸고 대여점에 빌리러 발품하는 것을 생각하면 1000원도 지불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