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게 싫어집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졌어요.
스토리 구상하고 글 쓰는 게 가장 행복했는데 갑자기... 시들해졌습니다.
나이들어 찾아온 사회병처럼. 언제나 찾아오는 노을처럼...
생각하기도 싫고 아무 것도 하기 싫습니다. 모조리 삭제하고 그냥
한 몇 달 조용히 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체 작품에서 벗어나서 그저 유유자적하게... 휴우...
왜 갑자기 그런지... 실상 사흘 전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무심코 넘겼지만... 아무 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만 가득 차서...
왜 이런 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글에서 벗어나서 몇 달 동안이라도 백치처럼 보내고 싶습니다.
슬럼프인가????????
다른 작가분들도 이런 적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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