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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
13.08.30 22:40
조회
1,861

어느날인가 어떤 채팅사이트에서 채팅을 하고 있었는데

한 10명정도? 대부분 직장인에 직위와 직책이 매우 다양한 분들이 모였었죠.

여튼 그래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A라는 분이 밥 먹었나요?

이런 질문을 해서

라고 대답을 했는데

 

그 사이에...

다른 분이 희한한 질문을....

 

A : 밥 먹었나요?

B : 혹시 주식 리딩 진행해보신분?

저 : 예

 

두둥.....

난 졸지에 주식 리딩 해본남자가 되어버림....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주식리딩이란건 얼마에 어떤 주식 사시구요~

얼마에 어떤 주식 파시구요~ 하는사람을 말함...

보통은 돈 받고 지도해주는거죠.)

 

아예 모르는건 아니지만...

 

여튼 그렇게 전 주식방송해본 남자가 되어버리고.

B분이 며칠만 대신 진행해달라고 애원을해서....

 

거기다 다른 사람들 반응도 딱...

기묘한 이야기 처럼 되버려서...

그후 삼일간... 유료 리딩을 진행해버리게 되었음....

(한달에 삼십만원쯤 내던걸로 기억...)

 

두둥!!!!!

거기다 결과도 좋게 좋게 끝났슴돠

제가 추천한 주식들이 평균적으로 한달에 30%씩 올랐거든요.

(난 못샀음...ㅠㅠ)

 

본의아닌 거짓말로 벌어진 사건....

엔띠님이 올린 내용과 유사하네요.

문득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엔띠님 글의 주인공이 가짜의사에서 기적의 의사로 승급한것처럼

저두 기적의 주식코치가 되었던 사건. 두둥!!!!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8.30 22:43
    No. 1

    어이쿠야~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8.30 22:43
    No. 2

    =3= 식겁하셨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3.08.30 22:46
    No. 3

    진짜 리딩하셔서 성과까지 내셨다니~_~ 대.다.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8.30 22:51
    No. 4

    "사실 난 주식 리딩을 해본 적이 없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8.30 22:54
    No. 5

    ㅇㅇ 바로 그거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8.30 23:06
    No. 6

    대단하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藍淚人
    작성일
    13.08.30 23:21
    No. 7

    깨평좀 받으셨나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8.30 23:22
    No. 8

    아녀
    ㅋㅋㅋ
    그냥 제가 도움받은적두 있고 해서
    걍 넘어갔어요.
    거기다 대부분 나이 좀 지긋하신 분들이 많아서
    밥사내라고 조르기도 그렇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8.30 23:50
    No. 9

    그나저나 헐...
    헐...
    헐...
    전 대학 다닐 때 군 휴학중에 천만원으로... 한 천팔백 만들고, 아버지께 빌린 장기 투자용 돈으로 분명 5배를 넘게 찍은 주식(현대백x점)을 사놓은 적이 있었죠...
    다 장기 투자로 군대를 가정하고 생각한거라 딱 글로벌크라이시스 오기 전이라 고때 딱 가라앉겠네 하고 뺏는데 윈윈...
    근데 문제는 아버지가 중간에 장기투자용 돈으로 산 그주식을 2.5배에서 팔아버린거...
    아쉬워...
    그리고 금융위기 끝날 때 쯤 한 8~900선에서 친구가 투자론을 듣길레
    현대*화점에 투자해봐.
    친구는 그냥 귀찮아서 올인.(영웅문이라는 모의 투자 프로그램)
    반에서 1등하고 같은 시즌에 투자한 전국의 모든 모의투자자들중에서 상위 10위안에 들었더라고... 그때는 돈이 없었더라고... 엉엉 그랬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8.30 23:51
    No. 10

    그나저나 채팅사이트 어딘진 모르지만 매우 땡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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