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저한테 중딩 꼬꼬마 친구가 있는데 말입니다.
1학기 기말고사 때 응원용으로 초콜릿 보내준 거 외에는 딱히 베푼 게 없어서
정확히는 빚을 지게 해서 인맥을 넓히려고
방학 끝나기 전에 여유로울 때 한 번 밥이나 사주자~ 해서 카톡을 보냈는데 말입니다.
“밥만 먹구 걍 헤어지기는 좀 그런데요 ㅡㅡ”
.....대학 후배들한테도 (4~5000원짜리) 밥만 사주고 끝냈거늘 감히 네가 뭘 더 바란단 말이냐 ㅡㅡ
음. 그럼 뭐 뮤지컬 같은 거라도 볼까 해서 (예전에 교육봉사자들한테 애들이랑 같이 보라고 서울시에서 티켓 나눠준 거 이뜸) 했더니 공연은 지가 좋아하는 거 아니면 보기 싫대요. ㅡㅡ
음. 그래서 송파/강남 일대에 여자애들이 좋아할 만한 식당+여자애들이 좋아하는 문화활동꺼리 아시는 분 있으면 제보 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저는 한강 이북에서만 살고 이북만 돌아다녀서 한강 남쪽은 전혀 모르거든요.
그리고 가급적 교육적인 목적에 부합하는 걸로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
철컹철컹한 거 말고요 제ㅐ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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