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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우유용용
작성
13.07.31 18:14
조회
2,689

글을 전개하기에 앞서 저는 직장생활 연차가 조금 된 애딸린 공처가 유부남입니다.


제 직장은 아줌마가 80% 결혼안한 총각 처녀가 10% 유부남이 10%인 아줌마세상인 직장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아줌마 군단의 힘은 겪어본 분만이 알수 있지요. 이런분들 앞에서 헛짓거리하면 죽음이지요.


이런 직장이다보니 직장내 성차별은 있을래야 있을수 없는 곳이구요

(제 직장이 이렇다고 다른 직장에서 상급자가 하급자에게-남자상급자가 여자하급자에게 또는 여자상급자가 남자하급자에게- 성적인 희롱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성장하면서 느껴본 성차별은 여자에게는 처녀성을 강요하는 분위기(옛날에)이고 남자에게는 동정아니여도 상관없는  분위기였었지만 요즘 보면 결혼전에 남자여자가 처녀성 동정 유지하는 비율은 비슷비슷한것 같더군요


사회 분위기를 보면 대기업에서의 여성임원 비율, 국회의원의 남녀수차이가 앞으로도 많은 개선을 필요로 하는 것 말고는 성차별의 개선을 느껴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의 개선할점들이 많이 있지만 이것은 약자에게 필요한 개선할 점이지 여자약자에게만 필요하고 남자약자에게는 안 필요한 개선할 점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요즘 좀 남녀입장에게서 성차별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결혼할때의 집 비용문제인것 같습니다.


남녀가 평등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집비용문제에 대해서만은 동등하지 않더군요 물론 같은 비용내거나 근사치 내는 여자분도 많지만 안그런 여자분도 많은게 현실이네요


남녀평등을 열심히 주장하시는 분들중에 일부는 여자에게 유리한 것은(남자에게 아무리 불리한 것이라도) 당연한 것이고 여자에게 불리한 것은  고쳐야하는 것이라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에게 불리한 것은 조금 덜 불리하게 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즉 남성을 배려하면서 남녀평등을 주장한다면 어떤 남자가 남녀평등을 바라지 않을수 있을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60 silphium
    작성일
    13.07.31 18:19
    No. 1

    남녀평등 문제를 이분법적으로 편가르기 해서는 끝이 없습니다.
    자꾸 편가르기 하고 말꼬리 잡고 어느편이 이익이냐 승리냐를 따지니 네버엔팅입니다.

    인간대인간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내 가족, 친구, 선후배, 동료.... 남과 여로 편가를 일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31 18:21
    No. 2

    중요한 건 남성 인권과 여성 인권 모두 인권의 하위 항목이라는 점입니다. 즉 인권 전체를 신장시켜야 하는 문제인데 이를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막고 있죠. 대적해야 할 것은 사회이지 제 옆에 있는 죄 없는 여대생 A는 아니잖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아즈가로
    작성일
    13.07.31 19:01
    No. 3

    수학적 문제가 아닌데 정답이 있을 수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사람들이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할 문제가 오르네우님 답변에 적혀있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7.31 18:31
    No. 4

    예전에 제가 여친 사겼을 땐 여친이 너무 좋으니까 다 주고 다 사랑하고 다 이해했습니다. 존중하고 존경했죠.
    결혼도 걍 상황에 맞게 하면 되는것이지, 무슨 강박증 있는 사람인마냥 얼마씩 나눈다는건 기계적입니다.
    걍 사정맞추고 서로 의논해서 자기 커플에 맞게 움직이면 되는 것이지, 상대방한테 너무 과한걸 요구하거나, 그 요구받는게 부당하다고 느끼면 그건 사랑이 아니죠.
    에로스나 필로스나 아가페나, 주는거지 받는건 없습니다. 여러분 엄마가 용돈줄때 '너 이자 십프로다' 하나요?
    맨날 못받았다고 억울해하고, 존중 못하고 못받아서 억울해하니까 그걸로 싸움나는거죠. 돈따지고 뭐따지고 하는게 현실적인게 아닙니다. 나 뭐 못받았다고 땡깡부리는거 애기때, 사춘기때 엄마한테 하는거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별빛한조각
    작성일
    13.07.31 18:38
    No. 5

    예전에 법정스님 주례사에 "남 덕보려고 하지마라"는 말이 참 와닿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이란건 참 그렇지 않더라구요.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를 줄이기에 아직 세상에는 남녀의 역할구분이 많은게 사실이고 그게 큰 장벽입니다.
    말처럼 결혼이란게 쉬운게 아닙니다. 그냥 상황에 맞게 하면 되는것? 그 상황을 어디에 맞추느냐에서도 서로의 입장차이는 드러나게 됩니다. 양보와 희생은 사랑의 덕목중에 하나지만 서로 같은 분류는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7.31 18:50
    No. 6

    양보 희생 존경없이 사랑이 성립될순 없죠. 그거 없는 사랑은 그냥 낭만입니다. '한 여름밤의 꿈' 이죠.
    현실적으로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우선이고, 남을 자기처럼 사랑한다는건 자식한테나 가능한거라 하지만, 제 주변에 성숙한 커플 한쌍을 보면 꼭 그런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관계란 생각의 지배를 받기 마련입니다. 남이 내 생각대로 움직여주길 원하니까 충돌하는거에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해버리니까, 남 힘든거 생각하는거 무시해버리니까 내가 옳다, 넌 틀렸다. 이런얘기가 나오죠.
    조금만 생각하고 자기 자신한테 솔직하면 되는 걸, 남이 내 생각대로 행동을 안한다고 비판할게 뭐가 있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우유용용
    작성일
    13.07.31 18:40
    No. 7

    근데 말투가 상당히 공격적이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7.31 18:42
    No. 8

    아흥, 자꾸 이런거 올라오니까 답답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3.07.31 18:40
    No. 9

    성비율 할당제의 대표적인 폐해가 소방서죠...
    특정 직업은 성비율 상관없이 운영돼야 공공의 안녕과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소방서는 팀별로 운영이 되는데요, 보통 4 - 6인 이 한 팀입니다.
    사고 발생시 이 인원이 부지런히 움직여도 수습하기가 힘이 듭니다. 워낙 돌발변수도 많고 일 자체가 힘들거든요.
    근데 여성할당제라고해서 한 팀당 여성소방수 한명을 의무적으로 넣습니다.
    그럼 5명이 하던 작업이 여성 한명이 들어오면 3명이 하는 작업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일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다른 팀원들이 그 여성소방수를 도와줘야 되거든요.
    그러다보니 일이 위험해지기도하고 목숨과 직결된 일이라 환장합니다.
    그래서 현장 의무기한만 채우면 그냥 내근으로 돌려버립니다.
    그런데, 소방수 중엔 정년퇴직 얼마 안남은 분들이 지금까진 내근으로 돌려졌거든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 현장출동은 힘에 부치니까.
    그런 분들이 내근에서 쫒겨나 현장출동하고있지요...
    현장분위기 파악못하고 무작정 할당해버리면 현장직원들뿐만 아니라 여러 생명들이 위험한 경우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3.07.31 19:01
    No. 10

    소방서는 여러모로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네요.
    위쪽에서 알지도 못하면서 뭐 같은 정책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silphium
    작성일
    13.07.31 19:02
    No. 11

    서대문소방서에는 전직원 228명 중 14명의 여성 소방관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내근 행정업무 부서뿐만 아니라 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활동 업무를 하고 있다.
    [출처] 서대문소방서, 여성 소방관 소통의 장 마련|작성자 서대문구 안전지킴이

    2013. 3월 자료네요.
    각종 법과 규정과 규칙등 한가지 제도를 바꾸는데 있어서 공무원 만큼 복잡한 집단도 없습니다. 여성인력이 진출 불가능한 장소에 여성을 강제할당할수는 없습니다. 여성을 투입한다면 감당할수있는지 타당성조사는 기본이고 그에따른 여파또한 철저히 따질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기존에 존재하던 집단의 반발또한 무시하지 못합니다. 공무원사회의 그 끈끈한 인맥은 철패해야할 악습처럼 남아있습니다.

    실제 군, 경찰, 소방공무원 여성 할당제에 대해 선동글은 엄청납니다. 결과가 없어서 그렇지.
    마치 현제 실시되고 있는것 처럼 이야기 하지만 쭉 파고들어 보면 XX단체, XX협회 등등의 의견이 있었다.. 정도일 뿐입니다.

    강제할당하는 경우가 딱 한가지 있는데 임용고시 선발에서 양성중 한쪽 성비가 30% 미만일경우 30%까지 추가 합격시킨다는 제도입니다. 합격자를 탈락시키는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아즈가로
    작성일
    13.07.31 19:03
    No. 12

    정책적인 문제이지 여성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자신의 신체적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공무원'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소명의식 없이 소방공무원에 지원하는 여성들도 문제지만, 이 또한 '공무원 찬양'적인 사회 분위기가 또한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PielunA
    작성일
    13.07.31 20:29
    No. 13

    그냥 여러분들이 직접 결정자가 되는 체험이라도 해 보시는건 어떤지요?
    문명이라던가 다른 RTS, 아니면 모 중독성 높은 경영 게임들이라던가 시뮬레이션들은 많잖아요?

    하시다보면, 말씀과는 다르게 어느샌가 같은 전철을 밟게 되실겁니다. 패망하려고, 어떻게 하면 최악의 스코어를 올릴 수 있지 하고 파보지 않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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