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까지 11시에 일 끝나고,
갑자기 동생님의 부름을 받고 달려나가서
장어와 복분자주를 왈칵왈칵 먹고 와서
기운은 뻗치는데 정작, 제 형수님이 왼손이라고 인사드리니
모두가 울고, 나도 울고, 장갑을 씌어 줬더라..(음..19금..)
지금 완전 알딸딸해서 제가 무슨 말을 적었는지조차
햇갈리는 군요...@_@);;
하튼, 사건은 제 동생 여자친구가 직딩인데
회사내 같은 친한 여자 직딩들끼리 클럽에 가서
끈적하게 놀고 싶다라고 하더라구요..
제 동생은 워낙 자기 여자친구의 집착에 가까운 스토커병에
걸려서 그러든지 말든지 허락을 해줬는데,
문제는 제가 그 클럽에 자주 간다고 하니까 술김에
언제 한 번 같이 봐서 부비부비 해야지?? 이러는 겁니다.
저도 술김+패기있게, 내가 너한테 덤비면 니가 질투나서
나하고 사귀자고 할텐데??
이러니까, 그건 재봐야 알지.. 만약에 형제들끼리 나를 두고
싸우면 내가 양비귀, 아니면 클레오파트라가 되는건가??
라고 어그로 200%를 끓음..
동생과 절 포함한 형제들은 그냥 갑자기 장난삼아 친 어그로에
말도안되게 화나갖고-_-; 날잡고 세명이서 팀 짜서
가자.. 가서 누가 제일 많이 번호 따거나 부비부비 하는거
횟수봐서 그날 죽어보자 라고, 서로 결의를 다지고 술자리를 파함..
아..
이거 완전..
다음주에 가자는데..
자..자고 일어나면 모두가 잊겠죠??
그러겠죠??
아나.. 내가 왜그랬지 ㅠㅠㅠㅠㅠㅠㅠ
으헝헝..
마탑의 법사님들도 술김에 절대 이러지 마세요 ㅠㅠ..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