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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달너머에
작성
13.06.11 17:50
조회
5,734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판타지든 무협이든, 아무래도 남자주인공이 월등히 많지요. 제가 재밌게 읽은 소설들 중 여자주인공인 작품은 정말 손에 꼽힐 정도니까요.

그런데 재미있게 잘 읽다가 정말 던져버리고 싶은 경우가 가끔 생기는데, 잘나고 쿨하고 능력있고... 여타등등 그런 주인공이, 유독 여자들에게 설설 기는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머니에게 약한 건 그래도 이해합니다. 어머니니까요.

누나나 여동생... 누나는 윗사람이니 그렇다 치고, 여동생은 아랫사람인데도 오빠를 아주 제 밥으로 알고 거짓말에 억지에 이것저것 내놓으라 강짜부리는데 오냐오냐만 하는 건 좀 이상하다 싶더군요. 저도 오빠가 있지만 오빠를 그렇게 만만하게 대하나요, 보통?

주변의 여자 지인들... 역시 상사나 어른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하는데, 딱히 연애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 수준의 여자애들한테까지 휘둘리는 건 정말 이해가 힘듭니다.

여주인공의 경우는 조금 애매하네요. 괄괄한 성격의 여주인공이 자기 주장을 분명히 하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얌전하고 현모양처에 가녀린 공주님 타입은 여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매력 없어 보이기도 해요. 존재감도 적고... 하지만 주인공을 아주 휘두르려 들거나 말도 안 되는 떼를 쓰거나 하는 건... 그런 것이 귀엽습니까, 정말? 더군다나 능력도 없으면서 자존심만 살아 괜히 나대서 일만 키우는 유형이라면...

 

문피아의 남성 회원분들께 정말 진지하게 질문합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기가 센 것을 좋아합니까?

소재 선택이나 글 내용 등에서 분명히 작가분이 남자로 추측되는데도 남자주인공이 여자들에게 휘둘리는 글들이 많습니다.

혹시 그런 걸 은근히 더 좋아하는 건가요? 어리광에, 떼 쓰고 억지 쓰는, 그런 것도 어느 정도 호감이 있으면 손해를 좀 보더라도 마냥 귀엽고 좋은 겁니까? 의지해주는 것 같고 애교부리는 것 같아서 남자 없이도 알아서 잘 살 것 같은 자립형 여자보다 오히려 더 좋나요?

 

잘 읽고 있던 소설을 여자들에게 너무 휘둘리는 남자주인공의 모습이 짜증나서 덮어두고 이 게시글을 씁니다.

새삼 남녀대결 하자는 뜻이 아니고,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 게 당연한 화제이니, 과열되거나 싸우는 일 없이 진지하게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위에 썼다시피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 문제이니, 본인의 생각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보통 어떻게들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서 한 질문이거든요. 주변에 편하게 이런 것을 물을 만한 남자 지인들이 딱히 없어서요...;

남자 입장에서는 위에 묘사한 것 같은 소설을 읽을 때, 짜증이 안 나나요?


Comment ' 41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6.11 17:54
    No. 1

    휘둘리는 것에 이유가 있다면 좋고, 이유 없이 휘둘리는 것은 싫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3.06.11 17:56
    No. 2

    글을 읽는 내내 달너머에 님의 분노가 느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런 캐릭터가 나오는 건 상관없는데 그에 휘둘리는 주인공은 한심하다 못해 짜증나서 안 읽게 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3.06.11 17:57
    No. 3

    휘둘러도 미인이면 좋고 온순해도 못생기면 싫어요.....는 농담이고 개인 취향차이입니다. 취향은 세월이 흐르면 변하기도 하죠. 딱 '남자는 기가 센 여자가 좋아'라고 단언할수 없지요. 그거야 역지사지해서 어떤 남자가 좋은지 본인 스스로 생각해봐도 아실 수 있겠죠. 다 같은 사람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3.06.11 18:04
    No. 4

    너무 좋아하면, 갈구는 것일지도 모르죠.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자존심 상하니까 그런 마음을 투정이나 앙탈, 구박으로
    일종의 화풀이를 하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3.06.11 18:12
    No. 5

    핡 날 짓 밟아줘.... 농담이고 개취 아닐 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3.06.11 18:18
    No. 6

    작가에게 문제가 있는거죠.
    남자형제만 있다거나 외동으로만 커서, 한 집에서 여자를 접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글을 쓰면 그런 막장글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여자를 상상으로만 대해와서....... 여자가 강짜부리면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쩔쩔 매는게 글로 나오는거죠.
    나 아는 애들 남매인 집안보면 싸우거나 말다툼할때 아주 이년저놈이런십알롬 하면서 서로 엊다대고 질알이야 하던데...ㅎㅎ
    야 돈좀있냐 하면 아 꺼져 이런게 일상인데말예요...
    물론 안싸우는 남매도있긴하지만 일방적으로 한쪽이 설설 긴다거나 막 퍼주는 경우는 절대 없음.
    저런 소설을 읽을때,
    아... 이 작가는 마법사구나.... 불쌍하구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용히 덮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13.06.11 18:18
    No. 7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휘두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휘둘리고 싶은 사람도 있지요. :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3.06.11 18:24
    No. 8

    너무 사랑한다면 휘둘리고 싶을수도있죠.
    하지만 별로 관계도 없는 여자가 억지부리는데 휘둘리고 싶어하는 사람을 우리는 변태라고 부르지요. 마조히스트랄까요.
    헐.... 댓글 적다보니 닉넴이 공대소년;;;;;ㅜㅜ 휘둘리고 싶은 마음이 들법도합니다..
    혹 남중 남고 공대 군대.. 이런 패턴이신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론도벨
    작성일
    13.06.11 19:49
    No. 9

    남중 남고 공대 군대 탔는데요 여자가 없으니 휘둘리는거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나중엔 좀 친한여자애가 다른사람한텐 안그러는데 오빠한텐 아무거리낌이 없어 라고 소리 들을정도였는데 아무렇지 않았으니까요.
    나중에 이런저런 여자 만나면서 그런건 없어졌지만 그때는 분명 그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올드뉴비
    작성일
    13.06.11 18:23
    No. 10

    이해를 못하시네요. 제 취향이 휘둘리는 스타일이 좋다고 한들 이 게시글에 수백명의 생각이 달리지 않는이상 달너머에 님이 참고하실만큼의 '남성들의 생각'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고로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밑에 달리는 댓글들이 전부 취향에 따라 다르다는건 그런 의미인 것입니다.

    문피아에 오는, 소위 대여점 남성독자들의 타겟 취향을 알고 싶으시다면 시중에 나오는 여러 판타지소설에 나오는 히로인의 주된 성격이 어떤지 보면 알고싶으신바에 가까울지도 모르겠군요. 그게아니라 단순히 정담 내에 남성독자들의 취향을 알고 싶으시다면 위에서 말씀한대로 개인 취향이라 누가 어떤 취향이라한들 의미가 없는 것이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달너머에
    작성일
    13.06.11 18:59
    No. 11

    음, 저는 통계를 내보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냥 여러분들(수백명이 아니라 십여명 정도)의 생각을 알고 싶었습니다. 독자들이 좋아하니 저런 캐릭터들이 나오는 건지, 아니면 작가가 쓴 것을 독자들이 그냥저냥 봐 넘기는 건지 주변의 지인들과 가볍게 얘기하는 정도로요. 저만 이렇게 이런 소설에 학을 떼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생각해보면, 저는 그저 단순히, 재밌게 보던 소설을 여자캐릭터들에 질려서 덮어야 했던 짜증을 하소연하고 공감을 얻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드뉴비님의 진지한 댓글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반달가면
    작성일
    13.06.11 18:29
    No. 12

    현실에선 최악 소설은 그냥 입체적으로 경험을 못하니 읽고 마는거죠
    현실에서 기센 여자 좋아하는 남자는 극소수일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06.11 18:33
    No. 13

    ...여성이라니 여성향 소설도 많이 읽으실거 같은데, 혹시 여성향 소설에 나오는 극악무도 남주보면서 꺅꺅 대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소설은 소설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3.06.11 18:38
    No. 14

    소설로서 그것에 대한 의견을 내자면 주인공이 과도하게 휘둘리기만 하는건 저도 좀 제 취향이 아니긴 합니다. 근데 그렇게 심한 소설은 원래 남자들도 싫어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달너머에
    작성일
    13.06.11 19:01
    No. 15

    오, 확실히 일리가 있네요... 여성향 소설에서 그런 나쁜 남자는 소설에서는 멋있지만 현실에서는 최악이지요. 너무 심하면 싫어하는 여자들도 분명 있고요.
    그 비슷한 개념일지도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3.06.11 18:35
    No. 16

    아무리 부처같은 남자도 여자가 몇번 떽떽거리면 평정심의 한계를 겪게됩니다.
    소설이니까 매번 휘둘리지 현실같으면 99.8%는 손 올라감.
    예쁜 연예인들 결혼하면 남자가 잘해주면서 알콩달콩 살거같습니까? 대부분 성격차이로 각방쓰거나 별거하면서 티비 나올때만 다정한체 합니다
    예쁜건 정말 몇일, 몇달 못갑니다.
    자자 다들 여자없이 오래 사셨습니다. 그러니 취향이니 뭐니 속편한 소리를 하지요.
    직접 겪어보면 개썅뇬소리가 저절로 나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11 18:41
    No. 17

    연애경험 없는 젊은이들이
    이상한거 보고 그렇게 쓰는거 뿐이니 너무 화내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6.11 18:40
    No. 1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99 달너머에
    작성일
    13.06.11 18:49
    No. 1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13.06.11 18:49
    No. 20

    남자들은 자기 의견 하나도 없고(즉 주관이 없다는거)완전히 남자가 하자는데로 따라가는 여자들도 싫어하는지만 기센 여자들은 더욱더 싫어합니다...여자들에게 모성본능이 있듯이 남성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보호본능이라는게 있습니다. 괜히 남자들이 청순가련형을 좋아하는게 아니란거죠

    특히 어렸을때시절부터 누나등에게 괴롭힘을 당한경우(여자분들도 아시다시피 외부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 집안에서 보여주는 여자의 이미지는 상당히 괴리가... 제 누님도 아수라 백작...... )눈에 약간이라도 힘이들어가있는여자(체질적으로 태양인일 확률이!!!) ex)고현정..김혜수..이효리...))가 접근하면 무조건 피합니다. 같이 만나서 놀때는 좋습니다..성격자체가 화끈화끈하니깐요..그러나 이성적인 만남으로는-_-;;
    그리고 슬프지만..기센여자이 성격을 받아주는 허용한계치는 불행히도 그 여자의 미모에 좌우됩니다...orz...털석...그러나 아시다시피 사람외모는 시간이 지나가며 익숙해지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06.11 18:53
    No. 21

    뭐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다만 본문에서는 일반적인 '기가 세다'의 범주를 벗어난 경우들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작가분의 취향의 문제라기보다는 실력의 부족으로, 쉽게 사건전개와 케릭터성 부여를 하려다 보니까 생기는 문제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레비니크
    작성일
    13.06.11 19:17
    No. 22

    이쁘면 용서가 됩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이뻐도 용서가 없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3.06.11 19:37
    No. 23

    전 기 세고 멋대로인 여자 아무리 예뻐도 싫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06.11 19:55
    No. 24

    기 세고 제멋대로인 여자는 싫지만 기 세고 당당한 여자는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3.06.11 20:10
    No. 25

    그런데 무턱대고 작가 욕하기도 힘든 게...
    글 써본 입장에서는 플롯을 이끌 핵심 인물이 주인공 아니면 히로인인데, 주인공으로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상황이라 히로인에게 역할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다가 정신 차리고 보면 쓸데 없이 비중 높아진 기 센 여자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죠. 이걸 적절히 조절하기가 참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3.06.11 20:12
    No. 26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작가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3.06.11 20:20
    No. 27

    기센 여자, 당당하고 자기 주장강한 여자 좋아합니다.
    하지만 끌려다니는건 싫어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3.06.11 20:38
    No. 28

    기센 여자가 선후배 또는 친구일 경우는 무지 좋습니다.. 제 주위에도 있는데. 주위 남자들은 정말 편하죠. 재미 있구요.
    그러나 애인으로라면.. 절대 싫습니다. 남자의 이중성이죠.
    이런 이야기가 있죠. 놀떄는 화끈한 여자와 . 결혼은 조신한 여자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6.11 20:41
    No. 29

    이유없이 기만센여자는 거부감 들어요
    자기 주장도 명확해야지 그저 우월함과 허영심에 깃든 주장은 싫어요
    끌어가려는 주도성에서는 납득될때는 따르지만.. 무조건 다 따라라 하면 독재라서 거부합니다.
    "상황"과 "이유"에 따라, 여자가 아무리 이뻐도 싫증나고 미워 질때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현실입니다~~~~
    소설에서 기쎄고 이리 저리 휘두르는 여자는 거부감이 들죠.
    정당한 이유와 납득할만한 근거없다면 .. 싫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용래들
    작성일
    13.06.11 21:17
    No. 30

    우월감과 허영심.. 단지 자기가 여자라고 우대ㆍ우선해줘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6.11 20:44
    No. 31

    그런건... 개취입니다. 개취.
    다만... 소설에서 주인공을 휘두르려는 기쌘여자는 좋아하기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3.06.11 20:53
    No. 32

    그것과 별개로 러브코미디 장르에서의 '기 세고 제멋대로 타입'은 그 기센 것 자체 보다는 가끔 보여주는 약한 모습과의 갭을 통해 인기(갭 모에)를 얻는 타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6.11 21:05
    No. 33

    기가 센 여자를 잘 사귀어서 완벽히 내여자를 만드는 이건 그냥 비유일뿐입니다. 정복이라고 할까요 저는 그런것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요리잘하고 약간 통통한정도 여성분까지 Ok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용래들
    작성일
    13.06.11 21:15
    No. 34

    아니, 그건 기가 센 게 아니라 그냥 개념이 없는 것 같은...
    자긴 여자인데, 남자한테 왜 내가 원하는대로 안 해주느냐고 떼쓰는 건...
    단지 기가 세고 자기 주관이 있는 여성 분은 개성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tk******
    작성일
    13.06.11 22:47
    No. 35

    소설가는 소설속에서 여자가 리드를 하더라도 전혀 불안하지 않죠.
    현실에서 여자에게 모든걸 맞기고 안심할 수 있는 남자라면 혹시 모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3.06.11 22:52
    No. 36

    ㅎㅎㅎ 취향,취향 그놈의 취향...
    하긴 신창원, 김길태 팬카페 만드는사람들도 취향이 독특하니 그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6.11 23:14
    No. 37

    헉헉..

    저를 다스려달라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藝香(예향)
    작성일
    13.06.12 01:15
    No. 38

    명리나 자미두수로 감명하면 , 대체로 기가 센 여성은 거의 태양 좌명이나
    살파랑 좌명 입니다
    태양은 남성을 상징하는 별인데 , 여성이 남성의 별인 태양에 좌명하니
    다분히 남성적인 기질과 성향을 가지게 됩니다, 해서 여성인데도 호탕하고 호방하니 주위에서
    남성들이 동성 친구같이 스스럼 없이 모여듭니다, 연인이나 남편이면 무척이나
    힘이 들거고요
    태양 거문이 이족성계의 별이라 , 외국에 이민가서 부인으로 인해 치부를 하는
    조합이죠 , 당연히 남자 친구나 남편이면 , 자기 비하나 열등감에 시달리고
    돈을 버는 능력치는 와이프에 비례 해서 소근기 이고요
    셔터맨을 좋아하는 남성이 아니라면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달너머에
    작성일
    13.06.12 09:13
    No. 39

    ......... 우와! 뭔가 심오합니다?; 반쯤 이해했습니다... 나머지 반은 네이버에 열심히 물어봐야 할 것 같네요.
    음, 중간에 '연인이나 남편이면 무척이나 힘이 들거'라는 대목이 참 와닿네요... '자기 비하나 열등감에 시달리고'... 아무래도 아직은 남자가 여자보다는 더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게 보통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분위기니까요.
    결론은 기가 센 여자는 친구로는 좋고, 연인이나 아내로서는 좀 힘들다, 인 건가요. 역시 그러겠지요? 여자도 친구로 좋은 타입과 연인, 남편으로 좋은 타입의 남자가 따로 있으니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달너머에
    작성일
    13.06.12 09:31
    No. 40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결론을 대충 내리자면,

    1. 따로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남자를 휘두르려는 여자는 보통은 남자도 좋아하지 않는다.
    1-1. 미인이면 조금 용서가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모라는 건 결국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익숙해져서 영향력이 떨어지므로, 용서에도 한계가 있다.
    1-2. 보통이 아닌 경우는 개인 취향이니 존중해주자.

    2. 소설이니 가능하다. 현실은 소설과 다르다.
    2-1. 작가가 현실의 여자를 잘 모를 가능성도 있다.
    2-2. 작가 의도가 아니라, 소설 전개상 필요로 어쩔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캐릭터 폭주일지도.

    3. 정도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3-1. 기가 세고 당당한 여자는 좋지만, 제멋대로 남자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려는 여자는 싫다.
    3-2. 친구로는 편하고 좋지만, 연인이나 아내로서는 솔직히….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제가 이 글을 올렸던 이유는 통계 목적이 아니라, 저런 캐릭터들이 독자들이 선호해서 나오는 건지에 대해 주변의 지인들과 가볍게 대화하는 정도였습니다.
    저만 이런 캐릭터와 소설들에 학을 떼면서 과민반응하는 건지, 아니면 제게 공감하는 분들도 많은지 알고도 싶었고요.
    어쩌면 그저 단순히, 재밌게 보던 소설을 여자캐릭터들에 질려서 덮어야 했던 짜증을 하소연하고 공감을 얻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친절한 댓글로 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3.06.12 09:52
    No. 41

    1-1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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