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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
13.05.25 03:58
조회
2,179

대여점에서 책들 뒤적뒤적 보다보면

예전에비해 정말 볼게 없는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생땐 어리니까 깽판물이라도 재미있게 본 책이 많았는데

이제 판타지는 졸업을 해야할땐지, 대여점에서 한시간을 뒤적거려도

읽고싶은 책이 없네요.


요새 나오는 책들은 작은 사이즈?로 책이 나오던데 

그런 책들 서장 읽다보면 작가가 돈 몇 푼 벌겠다고 계약한게 너무 티나게 느껴집니다.


예전엔 소설을 쓰는 작가, 이러면 와...대단하다 이렇게 생각했지만

요샌 인터넷에서 글쓰기도 쉬워지고 출판도 쉬워서그런지

나오는 글들이 그냥 다 개판이네요.


맞춤법을 틀리는 것은 너무 당연할 지경이고

문장흐름, 전체적인 구조 내용 이런게 중고딩애들이 혼자 노트에 끼적끼적 쓴 글 수준밖에 안된다는게 아쉽습니다.


퇴고란걸 하긴 하는건지, 대충 써내려간 것 그대로 인터넷에 등록하듯이

그렇게 출판해버린듯한...

자기 작품에대한 애정같은게 없는걸까요?

작가라면 작품으로 말할텐데, 그 작품들이 하나같이 쓰레기들밖에없으니

그딴 글 쓴 작가들에게 자존심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문피아같은 곳에서 비평란같은 곳 찾아다니면서 괜찮은 작품들 보게된다면

생각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전체적인 수준자체가 너무 떨어지는게 아쉽네요.

도서관에서 서효원작가 글 읽는게 훨씬 즐겁고 재미있으니...


Comment ' 2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3.05.25 05:17
    No. 1

    프로정신이 부족하지
    자존심은 상당히 높습니다...
    듣기 싫은 소리 했다고 고소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이쪽 분야에서 가장 많이 보고 있습니다. -_-a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淸流河
    작성일
    13.05.25 13:27
    No. 2

    애초에 작품에 대한 비평이 아니라 비난일 지라도 그걸 가지고 고소한다고 하는 거 자체가 작가로서 글러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난조차도 받아들이는 게 작가 아니었나요?...... 가끔 보면 할 말이 없게 만드는 분들이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5.25 07:38
    No. 3

    불복이 성행하는 이유 있겠습니까...

    대여비조차 아깝다 이거죠...

    물론 불복이 정당화 될 순 없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5.25 07:58
    No. 4

    사실 불복이 성행하는건...... 대여비하곤 그닥 상관없죠.
    한국 패키지게임이 전멸했지만 그게 재미가 없어서 망했나요? 명작이라고 하는 씰이 3천장도 안팔렸다는데. 그냥 불복하는 건 전체적인 근성이 그런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꽤나 높은 점수를 줄많한 소설들이 많이 보입니다만, 그건 제 생각만일수도 있으니. 뭐 결국 찾는 사람이 잘 찾으면 되는 문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3.05.25 08:15
    No. 5

    정당화 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스캔본 등의 비용 지불하지 않는 장르 문학 소비는 101% 소비자 정신 상태가 썩은 겁니다.

    스마트폰만 들면 손바닥안에 세상이 펼쳐지는 이 좋은 시대에 컨텐츠가 넘쳐나는데 그렇게 수준 낮다고 생각하면 장르 문학 안 보고 다른 컨텐츠 소비하면 그만이지 지불할 가치가 없으니 저작권 침해하며 불법으로 본다?

    본인이 보기에 10원짜리도 안 되어 보이는 물건은 누가 100원에 파는 걸 봤을 때 보통은 그냥 코웃음치고 외면할 뿐이지 "아 가치에 안 맞게 파는구나. 훔치거나 사기쳐서 얻어야겠다"라는 생각 들진 않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5.25 08:32
    No. 6

    솔직히 재미없어서 돈주고 보기 싫다 라는 말처럼 어처구니 없는 말이 없죠.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안보면 그만인데.

    그렇다고 장르소설이 약처럼 안보면 죽는것도 아닌데 불복하는 건 그냥 도둑놈 심보인거죠... 뭐 이런 말하는 저도 불법 소프트웨어가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25 08:26
    No. 7

    서점에 가면 퀄 괜찮은 소설이 많지만. 대여점에 가면 그런건 거의 안보이고. 제가 학교다닐땐 책을 서로 빌려오고 서로 돌려보고 책을 사기도 했는데. 요즘은 빌려오는것부터 바보 취급한다는소릴들어서 좀 충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25 08:28
    No. 8

    하지만 확실히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 출간작은 연재본과 출판본이 리메이크다 싶을정도로 수정되있는데 요즘은 끽해야 문법 교정 정도인거 같아서 연재후 삭제되서 그다음편 보는 것 이외의 메리트를 찾을수가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5.25 08:45
    No. 9

    독자의 눈은 높아만 가고..작가의 글은 평준화 되고...결국 가타 부타 따질것 없이, 좋은 소설을 찾아서 잘 읽는 것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3.05.25 08:54
    No. 10

    그 불복이 돈이 안되는 시장을 불러오는데 크게 한 몫했고, 곧 질의 하향평준화로 이어졌죠. 돈이 안되는 바닥이니 인재가 마르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3.05.25 10:31
    No. 11

    개노무시키들때문에 재능있는 프로작가분들이 같이 망하는게 정말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책은 가급적 사서 보고있습니다만, 몇권가지고 추세를 거스를수는 없는것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獨孤求敗
    작성일
    13.05.25 11:14
    No. 12

    현재 작가들이 법적 대응을 해서 현재 불복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앞으로는 불복 때문이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불복으로 인해서 작가들이 적자를 보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법적으로 손해를 배상받았기 때문입니다.
    불복이 없었을 경우 늘어나는 작가의 수입액과 받아낸 손해배상액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액수가 많은지를 판단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그러나 손해배상액이 상당한 액수이고, 법원의 판단이니, 그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인정해야 합니다.

    결과론적으로 보았을 때, 불복에 의한 피해자는 주로 출판사와 대여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5.25 11:42
    No. 13

    아직도 토렌트를 통해서 신간 얻는거, 그리 어려운 일 아닙니다. 게다가 아청법은 토렌트로 함정수사해서 잘도 잡으면서 판무는 토렌트로 공유하면 손 놓거든요.
    대여점은 불복으로 크리 터지겠지만 출판사는 가장 적게 손해보는 쪽입니다. (이북도 이유가 있을거고... 기본적으로 부수보다 종수를 늘리면 손해를 볼수 없는구조라... 오히려 초판 발행부수가 줄면서 크리맞는건 신인 작가입니다.) 게다가 이젠 이북쪽도 돈 된다는 걸 알아서 출판사에서도 어떻게든 더 잡으려고 하고...

    결과론적으로 봤을때 불복에 의한 가장 큰 피해자는 작가와 대여점이고, 아직도 토렌트는 만연합니다. 블로그에나 방문자수 올리려고 올린 사람이나 겨우 잡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獨孤求敗
    작성일
    13.05.25 12:26
    No. 14

    토렌트는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현재 다운로드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업로드는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렌트의 사용은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고소하면 경찰은 수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고소하면 ip추적해서 수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토렌트가 안전하다는 말은 헛소문입니다.
    토렌트가 안전하지는 않지만 토렌트가 안전하다고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작가들에게 이익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 헛소문을 믿고서 사람들이 토렌트를 쓰면
    나중에 작가들이 고소와 소송을 걸어서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13.05.25 12:37
    No. 15

    근데 불복이 뭐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아즈가로
    작성일
    13.05.25 17:17
    No. 16

    불법복제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레비니크
    작성일
    13.05.25 12:41
    No. 17

    요즘에도 불법복제물이 올라오나요? 아예 안읽은지가 오래라. 이제는 다운받는 포인트가 아까울지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슬립워커
    작성일
    13.05.25 14:58
    No. 18

    요즘 나오는건 공짜로 보여준다해도 안볼거 같습니다. 재미가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최지건
    작성일
    13.05.25 16:13
    No. 19

    정말 좋은 글 쓰는 작가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생활고 때문에 절필하고 이 쪽 세계를 떠나신 분들이 많죠. 불법 복제를 독자의 비판 수단이다 라고 하는 건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불법 다운로드도 많은데 그게 재미가 없어서 많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비판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불법 복제를 정당하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3.05.25 18:30
    No. 20

    지금은 기대를 하면 안됩니다. 그 정도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작가의 출판본만 사서라도 봅시다.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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