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장이 변했다는 생각은 안하시는건지요?
올바른 비유일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쌀 시장을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쌀 이외의 먹을거리가 넘쳐납니다.
쌀 소비는 꾸준히 줄어들지만 일정 수준 이상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줄어든 그 시장 속에서 살아가려면 쌀 생산을 해야합니다.
소설 시장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궂이 종이책이나 이북이 아니더라도 즐길거리가 넘쳐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비교적 성공적인 케이스가 요삼님의 에뜨랑제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한 사람의 창작물이 종이책을 벗어나, 이북을 벗어나 앱으로 까지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단적인 예지요.
하지만 거기서 자본이 더 받쳐줘서 조금만 더 진일보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작년 겨울 우연히 일본 에니메이션을 접한 이후부터
그쪽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관심을 가졌었는데 배울점이 많다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의 문화 콘텐츠 수익 모델을 그대로 우리나라에 적용하는건 무리수겠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작가분들의 창작물이 단순히 종이책, 이북의 형태를 벗어나
멀티미디어와 악세사리, 패션등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정도로
연계된 콘텐츠 생산 방식으로 변형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법 복제는 언제 어디서든 존재합니다.
(LP로 음악을 듣던 시절에도 불법 복제는 존재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순간 순간 그것을 뛰어넘는 판매 전략이
장기적으로는 10년 혹은 그 이후까지 유지될 생산 전략이(품질 관리 포함)
논의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횡설수설에 논리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 글이라서 죄송합니다 __);;;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