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를 단속하는건 배포자가 명확해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토랜트는 최초 배포자 말고는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단순 배포(다운로드와 동시에 업로드가 되는 방식)로 위법성을 판단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디지털 데이터라는것이 완결성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단순한 쓰레기 데이터 덩이리일 뿐이니까요. 오래전에 실행파일의 헤더부분에 감염되어 파일을 손상시키는 바이러스가 있었습니다. 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헤더가 망가진 파일은 거의 복구가 불가능했었지요. 시스템 파일은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있었는지 헤더를 덮어써서 복구가 가능했는데 몇백메가짜리 실행압축파일은 복구가 불가능해 장기간 모아온 파일을 손실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데이터들은 완전성을 반드시 충족해야만 하나의 자료로 인정할 수 있는데 토랜트는 이차 배포자가 데이터의 일부분만을 배포하는 형식이라 이것이 과연 성문법적인 위법성을 충족하는지 문득 의문이 들어 질문을 올립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