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본 인터넷에서 봤는데요...
일본엔 절대 결론이 나지 않고 끝없이 대립이 이어지는 주제가 하나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위가 “타케노코노 사토”(죽순을 이미지로 한 초코 과자)
아래가 “키노코노 야마”(버섯을 이미지로 한 초코 과자)
아래의 키노코노 야마는 우리나라에서도 초코송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죠.
두 과자 모두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널리 퍼져있어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동등한 상태에서 단순히 맛만으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맛’이 또 취향에 따라 갈라져서 끝없이 대립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ㅎㅎ
똑같은 초코맛이지만 타케노코노 사토는 초코와 과자 부분이 겹쳐져있고, 과자 부분이 아삭아삭 부드러운 쿠키처럼 씹힙니다. 키노코노 야마는 드셔보신 분들도 아마 많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초코 부분은 위에 따로 붙어있고, 아래 과자 부분은 조금 단단한 과자입니다. 이 미묘한 차이에서 취향 대립이 이뤄진답니다 ㅋㅋㅋ
인터넷에서 이 주제를 던지고 “어느 쪽이 더 맛있나?” 물어보면
그게 어느 사이트건 덧글, 코멘트가 주루룩 달립니다.
키노코가 더 맛있다, 아니다 타케노코다, 뭐 이런 식으로 끝없이 논쟁이 이어진다네요 ㅎㅎ 어느 쪽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서로 더 맛있다고 논쟁하는터라 결론이 안난답니다 ㅋㅋㅋ
이런 비슷한 예로 강아지파, 고양이파 대립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전 기본적으로 강아지를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양이가 더 귀엽다! 그러더군요. 여기 일본은 기본적으로 고양이파가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아래에 고양이 관련 이미지 보고 그냥 생각이 나서 써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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