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실제가 달라... 진짜 완전 빌어먹을 놈들이네요. 공급을 줄여 분유파동을 만들어놓고 공급을 늘렸다고 광고하다니 ㅡㅡ;; 정말 갑입니다요. 20년이 다되어가는데 변하는게 없는 기업이네요.
ps. 오늘 기사의 한 대목..
한편 남양유업은 2006년에도 밀어내기로 공정위에 시정명령을 받는 등 1998년부터 최근까지 10차례 시정명령 또는 과징금 부과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이 남양유업 등 대형유가공업체의 가격조작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불매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돌바기 주호를 키우는 주부 이선화 씨는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아기들이 먹던 분유를 계속 먹여야 하는데 가게마다 분유가 떨어져 어머니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많은 주부들이 분유 사재기를 하는 등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아기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을 볼모로 장사속만 차린 부도덕한 기업에 분노를 금하지 못합니다. 소비자 단체들도 나섰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분유가격을 다시 내리라고 촉구하는 한편 해당 기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방침입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1998.6.11
지난해 연말에 일어난 분유파동은 알고 보니 우리나라 분유업계 1위인 남양유업의장난이었던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분유값을 올려 받으려고 창고에 물건을 쌓아놓고도 출하를 하지않아 분유파동을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젖먹이들을 대상으로까지 돈을 벌겠다는 기업의 도덕성을 다시 한번 의심하게 합니다. 보도에 임광기기잡니다. 지난해 연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대부분의 매장에는 분유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이른바 분유파동. 이런 현상이 왜 벌어졌을까? 그러나 소비자 탓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분유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남양분유가 가격인상에 대비해 출고량을 크게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이 급등하던 지난해 12월26일부터 엿새동안 평소에 비해 재고가 118% 늘었는데도 출고는 오히려 84%를 줄였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인상으로 분유값을 곧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값이 오르기 전에 출고를 하지 않아 시중에 분유파동을 일으킨 것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남양유업이 노린 것은 오로지 돈. 단 며칠만 창고에 쌓아두면분유 한통에 천4백50원씩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에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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