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분들. 견미입니당.
요즘 짬짬히 공부하면서 오유도 했습니돵.
오유를 하면서.. 알게된 여성이 있거든요.
제가 심심하면 남 이야기 듣는거 좋아해서..
고민 있으신 분 상담해드린다구 해서 여러명 했거든요.
그런데 유독 저한테 연락을 자주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고민들어줘서 고맙다고.
그분이 음.. 유학파세요.
여러가지 고민도 들어드렸고..
그러다가 이야기 하는 도중
오유에 실수로 사진 올렸다가
토○마○스 닮았다고 이야기 들어서 충격먹었다고 들었거든요.
그거 듣고 되게 웃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자가 토마스를 닮다닠ㅋㅋㅋ 굉장히 매력적인 얼굴이구낰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오늘 약주한잔 하시고 전화가 오셨네요.
“여보세요”
“네. 갑자기 왜 전화하셨어요?”
“음.. 그냥요.”
혀가 되게 꼬이셨거군요.
“제생각 나서 전화했어요?”
“음.. 몰라요.”
얘기하다가
“내일 출근안해요?”
“해요”
“술먹었는데 출근할 수 있겠어요?”
“뭐.. 3시간만 자고 출근도 하니까.. 돼요”
이때 제가 장난기 발동해서
“미인은 잠꾸러기라던데 미인이 아닌가 보군요“ 라고 했거든요.
“음.. 그런가봐요” 라고 대답하길래
“좀 꾸미고 다니세요!!” 했더니만
“음.. 꾸미는지 안꾸미는지 어떻게 아세요?” 라고 묻길래
“사실 잘 몰라요 ㅋㅋ 제가 그쪽 얼굴 본 것도 아니고 어떻게 알겠어요.” 하니
“아 그래요? 제가 사진보내드릴게요”
라고 갑자기 뜬금포로 전화를 끊으시고 카톡을 보낸다네요.
내심 기대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토마스 닮으셨길랰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을 준비하고 봐야징
(외모 비하가 아니라 토마스 닮았으면 정말 왠지 못생겼다는 생각이 들기보다 웃길거 같아서요)
하고 카톡으로 사진이 왔는데 멘붕..
토마스가 없어요..
뭐지.. 토마스가 있어야 하는데..
왠 미인 밖에없어..
포샵과 얼짱각도가 있는거 같지만
그걸 안하더라도 충분히 미인...
멘붕이 오네요.... -_-
뭐지 이 영화같은 상황은..
아참 근데
개인적으로 미인 별로 안좋아해요..
미인인걸 안 이상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고 막 거리가 멀어지더라구요.. ㅠㅠ
흐규....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시험공부나하러가야징...
아..
토마스 보고싶다..
토마스 얼굴 잊을거같아...
칙칙폭폭.. 귀여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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