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오니 이미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군요.
저요? 부지런할 겁니다.
병장 때도 제 할일은 다 제가 했으니까요.
모포도 제가 털고, 속옷도 다 직접 개고...
애들 바쁘면 빨래도 해주고...
그냥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게으르지는 않습니다.
태어나서 게으르다는 소리 못 들어봤네요.
오히려 싸돌아다니지 말고 그냥 앉아있으라는 소리는 들어봤습니다.
밥이요?
누가 사 주면 먹습니다.
근데 제 돈으로는 안 먹어요... 살기 위한 조건에 맞춰 먹습니다.
대충 하루 3끼 정도...
고칼로리식은 거의 안 먹습니다.
밥상 위에 야채가 있어야 밥을 먹습니다.
비타민 보충해야죠.
고기만 있으면 안 먹습니다. 영양밸런스 해칠까봐.
야채가 밥상 위에 올라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딱히 야채를 좋아한다거나 고기를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그저 하루 3끼 내에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현대 식단에서 단백질과 지방이 구하기 가장 쉽기에
고기를 가장 적게 먹는 편입니다.
채소로 배를 채우니 살이 안 찌나 ㅡㅡ...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