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마당을 보면 종종

초라해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저 말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내가 저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점점 저를 벙어리로 만듭니다.

  ...

  전 벙어리가 아니지만 벙어리가 되가는지도 모릅니다.

[獨孤求敗]

어딜가나 종교싸움하고 정치싸움이 제일 화끈하죠.
그런 싸움도 있어야 됩니다.
정치적 비난이 없으면 북조선 같은 사회가 되는 것이고,
종교적 비난이 없으면 중세시대 같이 종교 재판이나 화형 같은 것이 존재하겠지요.

[이설理雪]

거기는 가지 마세요.

[적안왕]

안가면 봉사가 될지 모르기에^^;

[묘로링]

;;;

[적안왕]

ㅠㅠ 책 좀 더 읽겠습니다.
추천 부탁드려요.

[페르딕스]

저는 토론마당을 안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지만, 보수, 진보에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한줄이나마 의견을 남겨주셨으면 해요.
인터넷의 특성상 다수의 의견이 지배적일것 같지만, 사실은 소수의 열성적인 의견이 더 크게 보입니다.
그게, 옳건 틀리건(다르건이 아니라) 대다수의 보편적인 의견이라면, 시대를 반영하는거니, 개인으로서 인정해야 하겠는데, 소수가 다수를 조종하게 된다는건 괴롭게 느껴집니다.
정치는 더러운 거지만, 외면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세속에 초탈한... 맨몸으로 산에 오를 생각이 아닌 이상, 정치에 관심을 갖는게, 끊는것보다는 더 바른 겁니다.

[페르딕스]

토론마당에 참여하는게 정치에 관심을 보이는 거라는 것처럼 글이 보이네요.
그건 상관없는 얘기인데...
보기싫은 더러운 장소인 정치계에 신경을 써 주십사 하는 글과, 부수적으로 토론마당에도 들려보심을 권하는 겁니다.

[적안왕]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이 바른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은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바른 것인지는 다른 것이겠죠.

[백약]

아직 저에게는 미지의 영역...

[적안왕]

퍼스나콘 예쁘시네요^^

[서래귀검]

토론마당 없애고 그냥 정담에 통합시켰으면 좋겠음..좀싸워도 좋으니 북적북적했으면..

[적안왕]

그러면 제가 전투 본능을 제어 못합니다(응?)

[치자꽃]

정치 종교 문제는 백날 입아프게 떠들어봐야 상대방을 설득시키기는 힘든 문제죠. 특히 인터넷에서는요. 잠시 입을 다물게 할 수는 있어도요. 말로 저는 옛날에 보수였지만, 전에는 진보였지만 하는 분들은 봤어도 실례는 못본..; 저는 토론마당의 존재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굳이 정치 얘기를 하려면 다른 사이트 많은데 굳이 왜..?

[적안왕]

존재만으로 떠날 회원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전투 본능을 충족시킬수 있습니다.

[no*****]

그동네 보면 논쟁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게 보입니다

논쟁하는 연륜이 있음

딴데서 근거 퍼오기를 잘하는 사람이 있음

대부분은 위에 둘도 못하고 둘중하나만 잘하는 사람은 어느시점에섬 탈이납니다


근데 문피아에선 위에둘을 동시에 잘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매번 신나게 싸우는 거죠 어느노선 쪽이 그둘을 잘하는 절대강자 하나 나오면 문피아 토론장은 오히려 조용해질겁니다



저렇게 맨날 박터지는게 오히려 건전하다고 정상적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