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겠지 뜻이 뭔가요?

친구가 네이트온으로 자기가 전역 44일 남았다고

좋겠지 라고 했어요

근데 ’좋겠지‘ 라고 한게 앞 뒤 없이 그냥 ’좋겠지‘ 라고 말 했는데

그래서 제가 쟤는 군인이니까 내가 너한태 부러울게 없다 라고 말 했어요

(뭐가 부럽냐 라고)

근데 걔가 부럽지랑 좋겠지랑 어떻게 똑같냐고 하면서

좋겠지는 자신의 기분이 좋다 라는 말이라고 하는데

그게 맞나요?

제가 착각하는 건가요

싸우는 건 전혀 아니구요

제가 잘못생각 하는 건지 걔가 잘못생각 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여기다 물어봤어요

네이버에 쳐도 잘 모르겠어서요...

[덴파레]

부러운 건 난 이거 할 줄 아는데 넌 이거 할 줄 모르지고, 좋겠지 라는 건 나 전역한다고 전역하는 거잖아요. 뜻 그대로 자기가 기분이 좋아서 그렇게 말하는 건데 성준님이 부러울 거 없다고 말 할 것이 아니라 축하해 라고 대답 했으면 됐을 거 같네요.(근데 나 뭔 소리하고 있다냐.;;)

[움빠]

결론적으로 걔 말이 맞는 건가요 제 말이 맞는 건가요???????

[교공]

그냥 지기 싫어서 둘러댄 것 같은데...

[PielunA]

그냥 과대해석하신거 아닐까요.

[[탈퇴계정]]

좋겠지 : 화자가 좋을 것 같냐고 물어보는 말. 청자는 좋던 부럽던 상관업슴.
부럽지 : 화자가 좋을 것 같냐고 물어보는 말. 근데 청자는 부러워야 함.

이런 거 아닐까요 =_=

[비연회상]

-_-; 너무 생각이 많으신것 아닐까요
친구는 그냥 '전역까지 44일만 참으면 이 지겨운 군생활도 끝난다! 신난다! 어때 좋겠지?' 라고 한거고
글쓴님의 '안부러운데?'라는 말에 민망해졌거나 기분이 상했겠죠. 그래서 '어, 그냥 나 기분 좋다고 한거야' 라고 둘러댄 것이고...
결론적으로 그냥 거기서 끊으면 그만이지 '좋겠지'의 의미를 가지고 논쟁을 하는건 무의미;

[二月]

"나 좋겠지?"
제3자에게 "누구 좋겠지.", "누구 좋을거다."라고 쓰면 모를까 자신에게 좋겠지...라는 표현은 친구분의 언어능력을 의심케 하는 이질적인 표현이네요. 그 상황에서 어느 누구나 성준聲俊님과 같은 해석을 하니 친구라면 충분히 이해해주고 덮어주고 그냥 넘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거 짚고 넘어가면 한도 끝도 없으니 그냥 넘어가세요~_~
"그래 너 좋겠다.", "그래 너 부럽다." 라는 반응이 없어서 삐진거 같네요~ ㅋㅋㅋ

[ALLfeel]

좋겠지 : 내 기분이 좋을 거 같지?
부럽지 : 내 상황처럼 너도 되고 싶지?

뭐 이 정도 차이 아닐까요.

[함수]

좋겠지 라는 말의 뉘앙스가 부럽지와 많이 비슷하긴 합니다...

[시링스]

좋겠지, 라는 말이 부럽지랑 비슷한 거 맞아요. 그런 뉘앙스를 풍기죠. 그런데 성준님이 안 부러운데, 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친구분이 기분도 상하고 민망해져서 그렇게 얘기하신 거 같네요. 그냥 그래, 축하한다라고 해주지 그러셨어요;ㅁ;

[Host]

좋겠지 그러면, 오 진짜? 좋겠네. 이렇게 대답해 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