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문피아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작성자
Lv.12 두억새
작성
13.01.07 19:55
조회
4,205


일본노래에 거부감 없는 분들만 재생해주세요. 이상한노래 아니에요 이 글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두억새 (19)가 되었습니다.


방학도 했으니 정말로 수능을 준비해야 할 나이가 된 것이죠.

중 3에 문피아를 알게 되고 정말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좋은 글들도 많이 읽었고. 잠시나마 창작욕구도 가지게 되었으며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기도 했습니다.


문피아식구분들은 인터넷에서 가지게 된 인연이지만 때론 곁에 있는 친구들보다도 저를 챙겨주고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혼자서 서울에 놀러가기도 해보았고, 제 고향까지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나이 어리고 미숙한 저를 좋게 봐 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저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저는 잘 큰 것 같습니다. 


앞으로 1년 정도 문피아에 들어오지 않으려 합니다. 

제가 정한 미래의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 지금까지 놀았던 저를 뒤로하고 고3생활을 충실히 하여 목표한 바를 이룬 상태에서 돌아오고 싶습니다.


이렇게 거창하게 글을 쓰지만 핸드폰을 정지한다던지 메신저를 없애는 것은 아니에요. 단지 컴퓨터를 켜고 문피아에 들어오지 않을 생각이에요. 제 학창시절의 보물중 하나인 문피아 분들과의 인연은 꾸준히 지속하고 싶으니까요. 웹상에서의 관계는 부질없다고 비웃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친 동생처럼 대해준 정말 고마운 유주님 오크가면님 창님 

로리동지인 묘아님 

제대하신 성준님 

제대하실 동넷사람님 

저를 아껴주신 히나(25)님 

힘든 결정을 하신 올필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근하신 시두둥님 

지각대장 신신님 

보고 싶은 아로와나님 

능력자 exi님 

예쁜 웃는지지님 

(그냥) 친근한 문룡님 

청담동 앨리스를 좋아하는 낭만냥님 

고마운 이설님 

요즘은 못 뵌 싱촌님 

노래 잘부르는 수지님 

옆 동네 사는 성류님 

같은 고3되는 임창규님

재밌는 역사이야기를 들려주신 약선님 

제 후배가 되신 섭님

요즘은 어디 가셨는지 안 보이는 최고사령관님 감사합니다. 

제가 실수를 많이 저질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지켜봐주셔서. 아직 친하지 않다고 하면 실례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렇기에 여러분들과 더 친해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열심히 봤던 마요네즈를 연재해주신 (이 글을 보실 리는 없으시겠지만) 르웨느님께도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앞서 한 말과 모순되지만... 제가 문피아 접고 외로워하지 않도록 연락 자주 해 주세요(연락처 없으신 분들은 쪽지보내주세요)


끝으로 제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함께해온 문피즌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문피아 들어오면 얼른 쫓아주세요. 

저는 수능을 봐야 하니까요 ㅋㅋ.. 아윌비백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gm 제목은 나는 아직 진심을 다하지 않았을 뿐!

앞으로 제 진정한 힘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발하겠습니다.



Comment ' 2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0285 아수스 그래픽카드는 참 신기해요. +3 Personacon L..K 13.01.07 3,081
200284 영화 신들의 전쟁 보는데 미치겠ㅋㅋㅋ +5 Personacon 별가別歌 13.01.07 3,811
200283 비평란과 감상란을 둘러보고 +2 Personacon 낭만냥 13.01.07 3,306
200282 비평란 고소에 관해서 말이죠. +27 Personacon 無轍迹 13.01.07 4,912
200281 폰 샀어요~~하악하악 +9 Personacon 플라워 13.01.07 3,359
200280 아고라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19 Lv.61 魔羅 13.01.07 3,991
200279 네이버 베도에 보석들이 많더군요 +1 Personacon 낭만냥 13.01.07 3,440
» 문피아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23 Lv.12 두억새 13.01.07 4,206
200277 데스크탑vs노트북 +4 Lv.16 남궁남궁 13.01.07 3,399
200276 비평글 보면 정종혁 작가가 고소한다는데..? +29 Lv.70 에크나트 13.01.07 6,760
200275 부모님을 이겨 보겠습니다..(컴퓨터 견적 확인좀 해주세... +10 Personacon 비비참참 13.01.07 3,447
200274 아오 사촌동생들 박살내고싶다 +2 Personacon 마존이 13.01.07 3,120
200273 진짜 너무 화가 나는군요. +11 Personacon 엔띠 13.01.07 3,490
200272 [확밀아]각요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13 Personacon 낭만냥 13.01.07 3,659
200271 에효... +7 Lv.35 성류(晟瀏) 13.01.07 3,253
200270 결국... 밀리언아서를.... +1 Lv.78 IlIIIIIl.. 13.01.07 2,608
200269 확밀아 무과금인데 운이 좋은 편인 것 같아요... +14 Lv.34 쏘르 13.01.07 3,657
200268 글을 쓰다가 슬럼프...고민이 생겼습니다. +2 Lv.1 [탈퇴계정] 13.01.07 2,996
200267 확밀아는 같이 해야 제 맛이죠 +11 Personacon 플라나니아 13.01.07 2,825
200266 재발. +8 Personacon 이설理雪 13.01.07 2,458
200265 후암~~ 휴가 왔어요오오~~ +6 Personacon 플라워 13.01.07 2,352
200264 무한도전 못친소 편 뜬금없이 생각난건데 +2 Lv.16 남궁남궁 13.01.07 2,704
200263 헐... 조폭이 죽었는데 각계 각층의 조화가 왠말... +7 Lv.99 솔리온 13.01.07 2,669
200262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대단합니다. +10 Personacon 금강 13.01.07 3,040
200261 전우치에 나오는 여배우들 넘 이뿌당. +1 Personacon 백수77 13.01.07 2,926
200260 인터넷 LG 괜찮나요? +8 Lv.68 임창규 13.01.07 2,487
200259 어..... 문피아 오랜만에 와봤는데 +5 Lv.17 나셰미루 13.01.07 2,035
200258 대문에 출판사소식 Personacon 용세곤 13.01.07 1,800
200257 뭐좀 여쭤볼게요 +2 Lv.99 열혈청년 13.01.07 1,974
200256 서재를 홈피처럼 쓰다 터지면? +2 Lv.5 중고독자 13.01.07 1,79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