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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
12.12.24 03:53
조회
2,770

야간공장알바랑 주말야간편돌이하는중 힘들어요 두탕뛰고있음여 학교에서 각자 알바하는애들끼리 힘들다고 서로 말하는데 부자집애가 ㅋㅋㅋ 그지새끼들ㅋㅋㅋ 이러면서 왜 알바하냐고 엄마한테 용돈받으면 오륙십만원 받지않냐고 하더라고요 ㅋㅋ 아나 짜증나네ㅋㅋ 그냥 망해버러려 땅부자집인데 그냥 땅값이 지저세계까지 떨어져버려라 메롱메롱 

근데 부럽긴하더라고요. .학교기숙사 같은방쓴적이있는데 옷장에는 그 비싼메이커옷들이있고 노스페이스바람막이는 색깔별로 주르륵있고..근데 개객끼 

Comment ' 18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2.12.24 03:57
    No. 1

    마존이님이 저랑 동갑 아니였던가요?
    저희반에는 부자가 3명있습니다.

    한명은 닥터드레 헤드셋 끼고 다니고 옷도 많지만, 노스페이스 그런건 안삽니다. 적어도 학교에서는요. 노페 옷 입고 다니는게 아니라 보세의류에서 산 옷 입고 다니고, 가방도 노페 백팩 2년째 배고 다니더군요.
    물론 밖에서야 닥터드레 헤드셋에 이어폰에 50만원짜리 mcm크로스백 등 끼고 다니지만, 돈 없는애들 무시하지도 않고. 자기 할일 열심히 하면서(알바는 안하지만) 애들이 부자라고 쏘라고하면 돈아깝다고 안쏘다가 가끔씩 한번 쏘고, 평범하게 지냅니다.

    또 한명은 야간알바 뛰고, 노가다도 다니면서 학교에 아웃터 3~4벌쯤 돌려가며 입고 다니며 부모님이 주시는 돈도 얼마 없고 다 자기가 일해서 산것들이고요.

    또 한명은 부잔데 걍 패딩 하나입고다님. 그리고 돈도 잘빌려주고 걍 착한 부자임. 쏘라하면 쏘고 부자티도 안냄.
    ㅇ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12.24 04:01
    No. 2

    근데 그 아이는 진짜 뭐도아닌데 깝쭉거리고 다니면서 그지랑 놀면 복달아난다면서 친구없어서 결국은 친하지도않은데 껴들고 놀더라고요 핸드폰샀을때 받은 이어폰으로 음악듣고있는데 싸구려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면 귀가 썩는다고 뭐라뭐라하다가 정색빨고 욕질좀하니까 사리는 그런애에요.. 성류님 친구들이 부럽네요 몰론 저도 진짜 10년넘게 같이놀면서 지낸좋은친구들이있지만 무개념애새끼만 생각하면 아웅ㅋ우쿵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2.12.24 04:08
    No. 3

    아. 제작년에 그런애 있었음.
    전학왔는데 공부는 전교 20등 안에 들고 집도 잘삼. 근데 솔까 못생기고 키도작고 성격도 별로임. 친한척 쩔고.
    뭔가 무시하는듯한 분위기가 느껴졌음. 그래서 왕따같은걸 당할뻔 하기도 했음. 괴롭히는게 아니라 먼저 말 안걸면 신경 안씀. '이번 주말에 어디 갈래?' 하면 'ㄴㄴ 다른애들이랑 놀아야되.' '다른애들 누구?' '너랑 안친한 애들임.' 사실 누구든 얘랑 안친함.
    나이 먹어가면서 바뀌더군요. 지금은 잘 생활하고있음. 친구도 잘 사겼더군요.

    저 위에 쓴 닥터드레 부자요 ㅋㅋ 제가 2만원짜리 이어폰으로 듣고있으니까 옆에와서 '야 그딴 이어폰으로 들으면 노래가 노래가 아니지. 이걸로 한번 들어보거라.' 하면서 건네주는데 ㅋㅋㅋ 아오 귀가 너무 맑아지는 기분.
    네 말 그대로 그냥 빌려준거에요. 제가 노래 좋아하는걸 알아서요. 걔도 음악하는 애라서 그런쪽에 신경을 많이쓰고 공감대 형성되니까 자랑할겸, 나눌겸 해서 말해준거죠.

    옆에서 A가 '야 음악이 다 똑같지 니네가 극세사 보이스냐 ㅡㅡ' 하면서 뭐라뭐라하면서 닥터드레껄로 듣다가 '좋긴한디 이걸 50만원주고사냐 ㅡㅡ' 하면서 따지길래 '니꺼 이어폰으로 들어봐' 했더니 지껄로 듣다가 '형님 빌려주세여' 하고...

    걍 우리학교 분위기 짱조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2.12.24 04:02
    No. 4

    저희집도 잘사는 편이기에 한달 용돈 30만원 넘게받지만 편의점 야간알바하고 노가다 뛰고 그래여.
    친구들한테 밥도 잘 사주고, 돈도 잘 빌려주면서 제가 필요할때는 또 빌리죠.

    저희 학교가 질이 안좋은 듯 하면서도 좋네요. 한반에 담배피는 애들 3명은 기본으로 있고 많으면 7명. 술 자주 마시는 애들도 반은 되지만, 지역에선 최고의 학교라고 추켜세우고, 다 착하고 사고 안일으키고... 학교폭력 그런것도 3년동안 단 한번봤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12.24 04:09
    No. 5

    저는 한달용돈 5만원.. 킝.. 알바로 살아남는중 보통 학교애들 담배술은 거의다 하지않나요??..아니 담배는안하는애들도있긴한데 술은먹는애들도있더라고.. 우리학과가 자동차학과라서 그런가 ..자동차학과 건물에서는 담배냄새가 폴폴나는데 인문계건물에는 그냥 아무냄새도 안나더래요 신기돋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2.12.24 04:21
    No. 6

    사람마다 다르죠. 전 고딩때 알바해서 제 등록금에 보태고 대학들어갔는데..... 애초에 용돈따위는 받아본 기억도 없고요. 그래도 고딩때는 술담배 안하고 착하게 살았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12.12.24 04:23
    No. 7

    닥터드레는 사실 저음빼고는 그닥.. 중고음은 평가가 매우 않좋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24 06:06
    No. 8

    정글고에서 영수가 젤 부러움...;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24 06:08
    No. 9

    글고보니 예전 대학 댕길때 40대 재벌의 딸이 있었는데....
    정말 평범하게 하고 다니더군요... 나중에 알고 깜짝 놀랐슴...

    글고 친구네 대학 놀러갔을 땐 거긴 문국현 딸 (유한킴벌리)을 봤는데
    전혀 티 안내고 동기들이랑 잘 어울려 댕겼다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2.24 07:22
    No. 10

    저 군대 있을 때 맏맏후임이 부자집 아들이었는데.
    백일 휴가 나가서 4/5일 동안 카드로 200만원 긁었답니다 ㅡ.ㅡ
    그리고 휴가 나가서 2~3일 입을 옷을 사지방에서 70만원 주고 샀죠.
    ...........
    전역 직후 외국 나가서 아직도 안 돌아옴.
    참 개객끼였는데.
    특히 여성관이.
    왜 일베인가 사람들이 여자를 구멍이라고 부른다면서요?
    그것보다 더 질나쁜 놈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골드리버
    작성일
    12.12.24 07:24
    No. 11

    저희 학교가 강남권이어서 애들 부모님이 전부 학벌높고
    연봉이 높은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너무 부럽고 질투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2.12.24 09:12
    No. 12

    돈에 자기만의 히스토리가 녹아 있지 않으면,
    그것은 커서도 돈에 관한 철학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2.12.24 09:21
    No. 13

    확실히 돈을 직접 벌어봐야 돈 쓰는 무서움을 압니다;;
    얼마전에 친구의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는 일하고 있고 그 친구의 친구는 아직 학생인데
    그 친친은 자기 생일 모이라면서 몇십만원 들고 오라고 하더군요 ㄷㄷㄷ;;
    친구도 서래마을 살고 나름 좀 사는 편인데 돈에 대한 관점이 다른걸 보면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2.12.24 09:31
    No. 14

    5년 10년 후를 보세요.
    지금은 5만원이 클지 모르지만 5년 후 첫 월급을 받고 10년 후 경력이 쌓였을 때
    애물단지가 될지 누구나 부러워하는 사람이 될지.....
    부모 재산이야
    40,50대 들어가서 유산 받고 말고 차이지 20대 후반과 30대까지는
    자신의 능력만큼 누리게 살게 되는게 삶이 아닌가 합니다.
    1천억대 재산가는 제외 입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24 09:42
    No. 15

    역시 금숱가락 물고 테어난 놈들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tendtop
    작성일
    12.12.24 10:38
    No. 16

    부자라 그런게 아니라 그친구만 이상한듯 하네요...

    부자인 친구들 여럿 만나봤지만 그렇게까지 인간이 덜된친구는 못봤던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2.12.25 15:55
    No. 17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부자가 소심하지도 않고, 돈에 너그러울 때가 많아 좋던데,

    우리집에서 언성 높아질 때의 99%는 돈이 부족해서 신경들이 날카로워 일어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2.12.25 15:56
    No. 18

    특히 절약의 기준이 서로 다를 때....-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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