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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
12.11.17 19:53
조회
751

저는 친구가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에요. 나름 제가 친해지고싶은 사람들한테는 많은걸 열어놓고 예전부터 대했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생각도 깊고 책도 많이 읽고 사색도 하고 자아성찰도 많이 하고 바르고 착하게 열심히 살면서 도덕적인것들을 놓지 않으려 하는 그런친구는 없는듯 하네요...

아니면 최소한 나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혹은 해결책도 같이 고민할만한 친구라고 해도 제가 말을해볼만한 친구는 조금있지만 제가 원하는 상담관계까지 갈수있는 친구는 역시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군에서 다친 귀에서부터 저의 가정사 혹은 아직은 없지만 생긴다면 여자관계에 대해서까지... 속깊은 얘기를 진심으로 나눌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여러얘기 터놓고 할수있는 친구는 손가락으로 꼽을정도로 있긴하지만 모두들 타인이라고 해야할까요 나를 이해해줄수있는 친구들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는환경도 다르고 읽었던 책도 다르고 생각하는것도 다르고... 이젠 특별한 기회가 없는한 제게 대학친구나 직장동료말고는 친구를 만들기회가 별로 없을텐데 말이죠. 모두들 남의 사정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공감할만한 여력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남자다보니 사실 고민을 들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해결책을 찾는것도 중요하게 여기거든요(여성분들은 같이 공감해주는걸 중요시한다고 알고있습니다) 해결하지 못하는 몇가지의 일들이 너무 머리아프네요... 전역도 그리 많이 남지는 않은 시점인데 모든걸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2.11.17 19:55
    No. 1

    이런정도밖에 글을 쓰지못하네요. 그나마 많은걸 나누는 친구는 연락이 잘 안되는편이고 그냥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승종
    작성일
    12.11.17 20:01
    No. 2

    전 성격이 좀 이상해서 누군가에게 고민 상담을 잘 안해요. 그냥 혼자 앓다가 혼자 알아서 해결하고 알아서 판단합니다. 대신 책임도 전적으로 제 몫.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한테도 상담 잘 안합니다. 어떤 고민이든 들어주고 이해해줄거 같지만 잘 안해요.
    근데요 그런 친구를 만나려면 일단은 생각이 다르건 틀리건 간에 자주 만나서 이야기 하고 토론하고 해봐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아나요? 나랑 전혀 다르다고 믿었던 친구가 막상 고민을 해결해 줄수 있을지? 물론 못해줄 확률이 훨씬 높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그나마 작은 확률도 실현이 안되지 않을까 하네요 ㅋ
    아니면 친구에게 상담하기가 힘들다면 가족은 어떠신가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2.11.17 20:03
    No. 3

    조금씩 상담할만한것들을 꺼내보고는 합니다. 보통은 이이상은 하면 안되겠다 하는 결론이 나오는게 대부분이죠. 가족은 가족이 문제인지라 힘들것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11.17 20:05
    No. 4

    일단 자기가 먼저 다가가야 그사람도 손을 내미는 거라는 원론 적인 말을 해드리고 싶지만 저도 남들과 문제없이 지내는 편이긴 해도 활발하게 대인관계를 하는 편은 아니라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2.11.17 20:06
    No. 5

    제가 많은걸 열어서 애초부터 다가가는 편입니다 저와 친한이들은 대부분 그래요 (사실100%) 다만 그런 깊은 사정까지 들어줄수있는친구는 다만 친하다고해서 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2.11.17 20:23
    No. 6

    내가 다가가야 열립니다.
    누가 다가와주길 기다리려면....
    본인이 굉장히 매력이 있어야 됩니다.
    외모든, 모성애를 자극하든, 남성미가 넘치든, 지식이 넘치든...

    그런게 아니라면 먼저 말을 하고 도움을 구해야죠.

    꼭 친하다고 해서 고민상담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안친한 사람한테 하기 쉬운 고민상담도 있으니까요.

    때로는 우리 친하지도 않은데 왜 나한테 이런 질문을?
    이런 말이 나올수도 있지만

    때로는 그걸 계기로 친해질수도 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2.11.17 20:43
    No. 7

    펑요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크림
    작성일
    12.11.17 21:17
    No. 8

    제가알기론 그런 관계는 신과 인간의 관계밖에 없습니다.

    종교를 가지시는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11.17 22:24
    No. 9

    저도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고민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는 셋정도 되네요.ㅎㅎ 고민을 마음 편히 얘기할 수 있는 친구, 옆에서 아무 말 없어도 어색하지 않은 친구가 있는 건 행복한 거 같아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11.17 23:21
    No. 10

    사람에게 완전한 이해를 바라시는 건 무리입니다...굉장한 기적이죠, 엄청난 사랑을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로...차라리 키티에게 편지를 쓰는 편이 빠를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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